관내 종사자 선제검사. 신규 종사자 상시 관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고위험시설인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선제적으로 추진, 대상자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제검사는 지난 6월25일부터 7월16일까지 관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1만22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뿐 아니라 사회복무요원까지 검사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에 앞서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6.22 kilroy023@newspim.com |
노인복지시설 이용자는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시설 직접방문 등 자치구별로 자체 검사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고 서울시가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선제검사 결과 종사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외부인과의 접촉가능성이 많아 지난 6월15일 시행한 휴원 권고 및 방역수칙준수 행정명령을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또한 이번 선제검사에 그치지 않고 검사기간 이후 입사한 신규 종사자에 대해서도 상시적으로 자치구로부터 명단을 받아 서울 시내 7개 시립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선제검사를 진행한 종사자들 모두가 음성 판정이 나와 다행이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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