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이춘희 세종시장 "행복도시 착공 13주년 뜻깊은 날"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17:33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7:33

마침 이날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이전 주장
바람이 현실로 이뤄지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 밝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행복도시 세종시를 착공한 지 13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13년 전 오늘의 감격스럽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마침 이날 국회에서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첫 번째 대표연설을 통해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07년 행복도시 기공식 모습.[사진=이춘희SNS] 2020.07.20 goongeen@newspim.com

이 시장은 지난 2003년 건설교통부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장을 시작으로 2005년 행복도시건설청 개청준비단장을 거쳐 2006년 6월부터 1년 가까이 초대 행복도시건설청장을 지냈다.

지난 2012년에는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초대 시장에 출마했지만 유한식 당시 연기군수에게 패했다. 2년의 재수 끝에 2014년 7월 제2대 세종시장에 당선됐고 2018년에는 연임에 성공했다.

그만큼 그에게 '행복도시 세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 됐다. 하지만 처음 그가 생각했던 계획대로 세종시는 행정수도가 되지 못했다. 지금 그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정수도 세종'은 이전에 故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도 구상됐지만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2003년 제16대 대통령에 당선된 故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시절 대선공약으로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수도권의 집중을 억제하고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목표로 시작한 행정수도 이전 사업은 2004년 헌법재판소에서 소위 '관습헌법' 논리에 막혀 위헌판결을 받으면서 난항을 겪는다.

이후 '행정수도특별법'은 지난 2005년 3월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으로 바껴 제정되고 4월에 행복도시 건설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같은 해 5월 예정지역과 주변지역 도시규모가 최종 확정됐다.

2007년 행복도시 기공식 모습.[사진=이춘희SNS] 2020.07.20 goongeen@newspim.com

2006년 1월 당시 연기군 남면 대평리에 행복도시건설청이 문을 열면서 사업은 탄력을 받는다. 그해 12월에는 행복도시 명칭이 '세종시'로 확정됐다. 그리고 2007년 7월 20일 기공식이 열린다.

기공식에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남인희 행복도시건설청장, 서의택 추진위원장, 김재현 토지공사 사장, 이기봉 연기군수,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후 행복도시는 지난 2015년까지 1단계 초기 사업을 마치고, 올해까지 2단계 성숙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행복도시는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행정수도 이전사업 입안에 참여했던 이춘희 세종시장에게 13년전 오늘은 의미가 큰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그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된다. 지금이 '행정수도 세종'의 골든타임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첫 삽을 뜨는 자리에서 '정부부처가 모두 모이고 청와대와 국회도 자리잡은 완전한 행정수도'가 되길 바라셨던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이 더욱 생각나는 오늘"이라며 "그 바람이 현실로 이뤄지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