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평양종합병원, 오는 10월 완공 무산…건설자재 부족 영향

기사입력 : 2020년07월21일 10:10

최종수정 : 2020년07월21일 10:10

美 전문가 "김정은 질책, 건설자재 부족 방증"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10월10일)까지 완공하라고 지시한 평양종합병원이 결국 당초 목표일을 못 지킬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들의 관측이 제기됐다.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제니 타운 스팀슨센터 연구원은 전날 김 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등을 엄하게 질책하면서 지휘부를 교체했다는 북한 매체의 보도를 언급하며 "건설자재 부족 등으로 병원 공사가 차질을 겪고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을 현지지도해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공사가 '마구잡이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엄하게 질책하며 책임자 교체를 지시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캡쳐]

타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무역 감소와 대북제재로 인해 북한이 오는 10월 10일까지 병원을 완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병원 외부 마감과 내부에 기기를 완비해 운영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북한 정보통신 전문 사이트 노스코리아테크의 마틴 윌리엄스 대표도 "현 시점을 고려했을 때 북한이 병원 특수기기 및 장비를 마련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윌리엄스 대표는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건설 책임자를 질책한 것 역시 이러한 기기와 장비를 시간 내에 마련하는 문제와 연관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북한이 지난 3개월 동안 건설공사 진행이 매우 빨랐다면서도 "건물 안전성 문제는 아직 파악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평양종합병원 건설은 김 위원장의 애민정신을 강조하기 위한 '1호 지시' 사업 중 하나다. 그는 지난 3월 17일 착공식에 참석해 관련 당국의 '총력전'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약 7개월이라는 짧은 공사 기간과 대북제재로 인한 물자 공급 차질, 코로나19라는 '복병' 탓에 10월10일 완공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이라는 주장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