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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맞은 커촹반, 미중 갈등 속 '기술주 상장 메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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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촹50지수' 정식 공개하며 자본시장 신이정표
상장사 25개서 140개로 증가, 시총 500조 육박
SMIC·앤트그룹 등 중국 대표 혁신기술기업 유치
미중 갈등 속 뉴욕 증시 대체할 시장으로 주목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과학기술주 중심의 시장 '커촹반(科創板·스타마켓)이 22일 출범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커촹반 시장의 실시간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커촹50(000688.SH) 지수가 23일부터 공개됐다.

커촹50지수는 시가총액(시총)이 높고 유동성이 풍부한 50개 우수 상장사를 대상으로 산출한다. 이미 지난해 가을 중국 금융 당국은 지수 산출을 검토한 바 있으나, 당시에는 커촹반 주가가 부진해 시도하지 못했다. 이후 중국 대표 파운드리업체 중심국제(中芯國際∙SMIC) 등 대형주 유치에 성공하고 이와 함께 커촹반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지수 산출이 가능해졌다. 

전문가들은 향후 커촹반이 '중국 과학기술주의 상장 메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들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미중 갈등 속, 뉴욕 증시서 설 곳을 잃은 중국 과학기술 기업들을 위한 대체 상장지로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배후에 깔려있다는 점이 이 같은 기대감의 근거 중 하나다. 이 같은 배경 하에서 커촹반은 홍콩 시장과 함께 중국 기업들에 있어 미국을 대체할 유력 상장지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7.23 pxx17@newspim.com

◆ 1년간 '환골탈태' 커촹반, 상장사 시총 500조 육박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이 우수한 기술주들을 앞세워 빠르게 규모를 확대하며 1년 만에 중국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기술주 상장 시장으로 떠올랐다.

상하이증권거래소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1년전 단 25개에 불과했던 커촹반 상장사는 22일기준 140개로 늘었다. 이들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2조7965억4500만 위안(약 478조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A주(중국 본토증시에 상장된 주식) 시장 전체 시총의 4%에 달하는 수치다. 이와 함께 시총 1000억 위안 관문을 돌파한 상장사도 6곳이나 탄생했다.

작년 12월 31일 1000포인트를 기준점으로 이달 22일까지 205일간 커촹반 대표 50개 종목의 주가는 49.7% 상승했다. 140개 상장사 중 대대수는 최첨단 과학기술 산업과 신흥산업에 집중돼 있었고, 그 중 차세대 정보기술과 제약바이오 업종의 기업이 60%에 달했다.

커촹반은 지난 2018년 11월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 연설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직접 설립 계획을 밝힌 후 8개월여 이후인 2019년 7월 22일 출범했다.

당시 시 주석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커촹반을 설립함과 동시에 등록제를 시행하고, 상하이국제금융센터와 과학기술혁신센터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자본시장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당시 커촹반은 수익성 등 상장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주가 상·하한 제한폭도 20%로 조정하는 등 과거 중국 자본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제도 개혁을 시도해 '중국 자본시장 개혁의 시험대'로 불렸다. 커촹반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제도 개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기업공개(IPO)의 '등록제 개혁'이다.

IPO 등록제란 IPO 예정 기업들이 상장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 서류 적격 여부만 검증 받으면 등록 절차에 따라 곧바로 상장할 수 있는 제도로, 다른 시장에서 도입하고 있는 '승인제'와 차별화된다. 등록제 개혁은 수익 기반이 약한 중소 과학기술 기업들의 상장 문턱을 낮춰주는 동시에 자금조달 통로를 확대하는 데 그 시행 목적이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7.23 pxx17@newspim.com

이 같은 개혁 효과에 힘입어 지난 1년간 커촹반은 우수한 하이테크 기업을 대거 유치하며 명실상부 중국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과학기술주 전용 증시로 거듭났다. 

이처럼 커촹반을 통한 자본시장 개혁 효과를 경험한 중국 금융 당국은 지난 4월 선전증권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중소∙벤처기업 전용 시장인 창업판(創業板 차스닥∙Chi-Next)의 상장 제도 또한 기존의 승인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하는 개혁에 나서게 된다.

이달 들어 SMIC(688981.SH)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기업인 한무기(寒武紀, Cambricon 688256.SH)가 커촹반에 상장했다. 여기에 A주 역대 최대 규모의 IPO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금융계열사인 앤트그룹(螞蟻集團, 구 앤트파이낸셜)도 커촹반에 상장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거대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우량 기업들이 잇달아 커촹반 상장을 결정하고 나서면서 향후 커촹반으로 유입되는 자금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커촹반 시총 1위 상장사는 SMIC로 23일 기준 시총은 5907억3000만 위안에 달한다. 이어 금산반공(金山辦公, KINGSOFT 688111.SH)과 한무기가 각각 1770억1900만 위안과 1124억2800만 위안으로 3위권 안에 들었다.

SMIC의 경우 미중 기술 갈등 속 중국 반도체 국산 기술 개발의 기대주로 부상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상장 첫날 주가가 511.85%나 폭등, 중국 양자통신 기술업체인 국순양자(國盾量子 688027.SH)에 이어 두 번째로 상장 당일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으로 꼽혔다.

화샤펀드(華夏基金)의 한 관계자는 "커촹반은 자본시장에 두 가지 변화를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첫째는 반도체, 제약바이오, 신에너지,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과학 기술 업종에 속한 우수한 혁신 기업들이 A주 시장에 발을 들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 더욱 풍부한 자본시장의 투자 선택지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상장 등록제를 통해 자본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A주 제도의 국제화를 앞당겼으며, 투자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퍼스트시프론트펀드(前海開源基金)의 양더룽(楊德龍)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빠르게 상승한 커촹반 주가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면서 "1년간의 시범 운용을 통해 등록제 또한 정착했고, 발행과 거래 등 여러 방면에서 유용한 경험을 쌓은 만큼 향후 더 많은 우수한 과학기술 기업들이 상장할 것"이라 전했다.

[상하이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지난해 7월 22일 오전 9시 30분경,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커촹반의 정식 출범을 알리는 타종식이 열렸다. 이날 커촹반에 상장한 25개 종목이 정식 거래를 식작했다.

◆ 거세지는 미국 규제 속, 중국기업의 대체 상장지로

커촹반의 이 같은 성장 뒤에는 강화된 미국 금융 당국의 규제로부터 중국 기업들을 보호하려는 당국의 의도가 깔려 있다는 평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시진핑 주석의 급진적 주식시장 개혁이 미국으로부터 중국 기업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시 주석이 2018년 후반부터 중국 본토 증시의 제약을 줄이고, 이를 통해 중국 과학기술 기업이 미국을 상장지로 선택하는 것을 저지하려 했던 계획은 지금 돌이켜보면 매우 예견적이었다"고 평했다.

일본 닛케이 신문은 "무역 문제로 시작된 미중 갈등이 첨단기술 산업과 군사를 비롯해 자본시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증시 상장을 계획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면서, 중국은 커촹반을 홍콩과 같은 시장으로 육성시키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최첨단기술을 대표하는 중국 기업들이 대거 커촹반 상장을 결정한 데 이어 최근 군수업체도 커촹반 상장에 나서는 등 국책적 색채가 한층 짙어지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중국 온라인 정보 사이트인 '58닷컴(58同城)과 온라인자동차 중개판매 서비스 회사인 이처(易車) 등 미국에 상장돼 있는 중국 기업들이 미국 상장을 철회한다고 밝혔다"면서 "커촹반 또는 홍콩증시로의 재상장이 유력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커촹반은 시장 전체의 PER(주가수익율)이 100배 가량에 이르는 등 과열 양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중국 증권 당국은 홍콩을 경유해 중국주를 매매할 수 있는 교차거래에 커촹반을 추가할 방침을 드러내고 있으며, 여기에는 투자 층을 확대해 주가의 변동성을 피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진단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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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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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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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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