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거세지는 규제 칼바람... '비규제 단지' 반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규제지역 내 분양,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내 집 마련' 문턱 낮아
비규제지역 수요자 대거 몰려… 최고 청약 성적 경신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6·17, 7·10부동산대책,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 심화되는 부동산 규제에 주택 구매 심리가 위축된 분위기임에도 이에 굴하지 않는 '비규제 단지'가 실수요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비규제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의 경우 규제지역보다 낮은 주택 구매 문턱에 실수요자들에게 선호가 높다. 먼저 비규제지역은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1년이 지나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규제지역의 경우에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 납입횟수 24회 이상이 돼야 1순위 조건이 주어진다. 비규제지역은 재당첨 제한도 없다.

대출 부분에서도 부담이 덜 하다. 서울과 수도권, 부산 일부 등 규제지역에선 주택보유자는 원칙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는 반면, 비규제 지역의 경우 이에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도 비규제지역은 9억원 이하의 아파트를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LTV(주택담보대출비율) 70%, DTI(총부채상환비율) 60%로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LTV·DTI 40%)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전매제한기간도 짧다. 규제지역의 전매제한 기간은 소유권 이전 등기시 혹은 1년 6개월이지만 비규제지역의 경우에는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거나 있어도 6개월(또는 지역에 따라 1년)로 비교적 짧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에 많은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월 전남 순천시 일대에 분양한 '순천금호어울림더파크2차'는 평균 55.1대 1의 높은 청약 성적을 기록했으며 순천시에서 분양한 단지의 가장 높았던 청약 성적(44.79대 1)을 갈아 치웠다. 또한 지난달 GS건설이 전남 광양에 선보인'광양센트럴자이'에는 총 1만9,74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6.1대 1로지역 내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규제로 인해 수도권 대부분과 지방광역시 민영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등기시까지로 변경될 예정이다. 게다가 7·10 부동산 규제 발표로 조정대상지역에서는 분양권 양도세율이 기존 50%에서 70%로 상향 조정(1년 미만 보유 기준)되면서 비규제 지역으로 많은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올 하반기 눈여겨볼 만한 비규제 단지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은 8월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선평리 337-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순천'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9㎡ 총 613세대 규모로 순천 신흥주거타운 내 첫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진다. 단지는 인접해 있는 백강로를 통해 삼산로와 순천IC접근이 용이하며 호남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 또 NC백화점 순천점을 비롯 홈플러스 순천점, 순천문화예술회관 등 쇼핑 및 문화시설이 가까워 생활 여건도 좋다. 특히 순천동천과 강청수변공원을 조망하는 입지로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전남 순천은 비규제 지역으로 규제로부터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에 주택형별로 예치금만 충족되면 누구다 1순위 청약이 주어진다. 또 재당첨 제한이 없고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

제일건설은 7월 강원도 원주혁신도시 C4블록에 짓는 '원주혁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텀포레'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21개 동, 전용면적 91~125㎡ 총 1,215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봉대초, 버들중, 원주여고 등 교육시설과 하나로마트, 혁신체육공원축구장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있다. 원주혁신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전국 청약이 가능하고 100% 추첨제로 이뤄진다. 전매 제한 기간은 1년이다.

두산건설은 8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125-1번지 일원에 짓는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655세대 규모다. 단지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다. 천안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 조건이 충족된다. 분양권 전매는 계약 직후 바로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8월 경상북도 포항시 오천읍 원리 524-35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포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717세대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옆으로 냉천이 흐르고 오천 냉천수변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포항시는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분양권 전매도 계약 직후 바로 가능하다.

포레나순천 조감도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