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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부터 화사·지창욱까지…'인종차별 논란' 휩싸인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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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연예계에 인종차별 논란이 불고 있다. 가수 노라조는 대표곡이자, 무려 10년 전에 발매된 노래 '카레'로 인해 사과문을 게재했고, 이후 마마무 화사, 지창욱과 음문석 역시 의상과 머리스타일로 인해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섰다.

◆ 노라조 '카레' 논란…조빈 "분명한 저희 실수"

노라조는 지난 2010년 4월 4집 앨범 '환골탈태'를 발매했다. 그 중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카레'는 유쾌한 가사와 멜로디로 인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10년이 지나 갑작스레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해당 곡이 논란이 된 것은 지난 4월 그룹 세븐틴이 유튜브 콘텐츠 '고잉 세븐틴'에서 불거졌다. 멤버 원우, 버논, 도겸은 해당 영상에서 노라조의 '카레'를 코믹하게 불렀고, 이를 본 한 팬은 '카레'가 인종차별적인 노래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남성듀오 노라조 멤버 조빈 2018.08.21 leehs@newspim.com

이로 인해 인도 팬들이 노라조와 세븐틴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노라조의 '카레' 가사에는 인도 대표 이슬람 건축물인 '타지마할', 평화를 뜻하는 '샨티' 등의 말이 코믹적인 요소로 사용됐다. 이로 인해 논란이 불거지자 조빈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라조는 인종차별이나 종교모독의 생각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늘 인도분들께 말씀 들은 바로는, 사실 커리라는 음식은 인도음식에 없다는 말에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곡 작업을 하게 된 이유는 한국에 살면서 커리의 역사에 대한 변형된 잘못된 정보를 듣고 살아오다 보니 '카레는 원래 인도음식이구나!'라고 교육됐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빈은 "그러다보니 인도 본고장 느낌을 내기 위해 사용한 몇 가지 단어가 그 말을 사용하는 그 나라분들에게 어떤 의미로 쓰이고, 또 얼마나 신성한 말인지 제대로 된 뜻 파악이 되지 못했다. 이건 분명한 저희 실수"라며 사과했다.

특히 "저희도 그렇지만 후배 아이돌 가수도 이 노래가 많은 분들께 그런 의미로 인식되는지 모르고 있었다. 다른 나라의 전통에 대한 무지로 시작된 저희 이 노래가 많은 분들과 각 나라의 팬들과 문화를 사랑하며 월드투어 중인 후배 가수에게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란다"며 세븐틴 대신 고개를 숙였다.

◆ 화사·지창욱·음문석까지…의상과 머리스타일로 인한 설전

노라조 조빈이 인종차별 논란으로 사과문을 올린지 2주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인종차별이 불거졌다. 한혜진, 박나래, 화사는 지난 15일 MBC '나 혼자 산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핀오프 프로그램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의상으로 인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마마무 화사(오른쪽) [사진=여은파 유튜브 캡처] 2020.07.27 alice09@newspim.com

이날 세 사람은 독특한 분장과 의상을 입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문제는 화사의 의상에서 불거졌다. 일부 외국 시청자들은 화사가 착용한 의상이 나이지리아 전통 의상을 연상케 한다며 인종차별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MBC는 빠른 진화에 나섰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스튜디오 공지란을 통해 "우리는 화사 의상에 대한 부정적인 메시지를 받았다. 화사가 입은 의상은 화사가 우리 프로그램에서 자주 입었던 한국적인 사우나 룩에서 비롯된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인종차별 논란을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특정 국가 전통 의상을 우스꽝스럽게 보여줄 의도가 없었다. 우리 프로그램이 코믹한 장르이다 보니 일부는 전통의상을 코믹하게 반영하고, 인종차별을 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며 "우리는 화사의 의상을 특정 문화와 관련시킬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예계에 계속해서 인종차별 논란의 바람이 불자, 잠잠했던 지창욱의 SNS 속 영상도 수면위로 올라왔다. 지난 7일 지창욱은 SBS '편의점 샛별이'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음문석과 함께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드레드락 머리로 인종차별 논란을 받은 음문석과 지창욱 [사진=지창욱 인스타그램] 2020.07.27 alice09@newspim.com

해당 영상 속 음문석과 지창욱은 일명 레게머리라 불리는 드레드락을 한 채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본인이 맡았던 장룡을 패러디해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이를 본 해외 팬들은 "인종차별을 그만두라"며 비난과 비판의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팬들은 "이 영상을 보고 매우 실망했다. 삭제해달라. 그렇게 해도 늦지 않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음문석이 한 드레드락은 흑인들만의 정체성으로 인식하는 헤어 스타일을 웃음거리의 포인트로 사용하면서 흑인 차별 논란까지 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른 팬들은 "이 영상에서 정말 이상한 점을 찾아보지 못하겠다" "나는 자메이카 사람이지만 불쾌하지 않다"고 반박하며 해외 팬들끼리 때아닌 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한 연예계 관계자는 "해외 팬들 사이에서 이러한 논란이 계속 되고 있는 건, 그만큼 한국 드라마와 예능, 그리고 음악이 해외에서 그만큼의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하나의 방증이다. 드레드락이나 화사 씨가 입은 의상들은 그간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서 많이 사용된 부분인데, 해외에서 국내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크고 작은 논란들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유튜브나 각종 플랫폼을 통해 드라마와 예능을 해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드라마나 예능에서 코믹의 요소로 쓰는 해외의 문화는 앞으로 조금 더 조심해서 쓸 필요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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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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