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SNS서 다시 열일하시네요"...정용진, 신제품 알리고 경쟁사 탐방 '핵인싸 행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사업 집중...스타벅스·신세계조선 현장 방문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부회장님도 가셨다" "마케팅 신이시네요" "덕분에 랜선 방문했어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38만4000명을 거느린 이른바 '핵인싸(어느 조직에서든 중심 인물인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광폭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사 신제품을 소개하고 경쟁사 탐방기를 올리는 한편, 소소한 가족들과 일상을 공개하면서 친근한 이미지를 쌓고 있어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6일 오후 국내 최대 스타벅스 매장 '더양평DTR점'을 직접 찾았다. 사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2020.07.27 hj0308@newspim.com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주말 계열사인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을 방문해 매장에서 직접 찍은 3장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은 스타벅스코리아가 개점 21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문을 연 매장이다. 프리미엄 커피 매장 '리저브 바'와 차(茶)에 특화된 '티바나 바', 차 안에서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DT) 3가지 운영 방식을 모두 결합한 최초의 매장이다.

또한 남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전경을 갖추고 있고 국내 스타벅스 매장 중 처음으로 직접 구운 빵을 판매하는 '베이크 인'(Bake-In) 형태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더양평DTR점에서 빵을 만드는 기본 반죽(생지)은 신세계푸드에서 공급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작년까지 미국, 일본 등 해외 출장길에서 찍은 사진을 주로 올렸지만 올해 들어선 자사 매장이나 경쟁사 잠행에 나서거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또 자신이 직접 요리한 음식과 맛집 방문기 자녀들과의 일상 등 친숙한 모습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누리꾼과 자유롭게 소통해 'SNS 트랜드세터'로 자리매김 했다.

정 부회장의 이번 방문은 계열사인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신세계푸드 모두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스타벅스 본사와 이마트가 각각 지분 50%씩을 보유하고 있다.

정 부회장이 스타벅스에 애정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에는 출시 첫날부터 품절 대란이 일어난 스타벅스 e-프리퀀시 이벤트 사은품인 '서머 레디 백'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정 부회장이 게시글을 올리자 입소문은 더욱 번졌고 한 스타벅스 매장에선 커피 300잔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신드롬' 수준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국내 계열사를 챙기는 모습도 연일 화제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조선호텔이 처음 선보이는 자체 럭셔리브랜드 '그랜드조선' 오픈을 앞두고 부산을 찾고 경쟁사인 롯데 '시그니엘 부산'을 깜짝 방문키도 했다. 통상 주요 인사가 경쟁사 호텔을 참관할 경우 공식적인 요청을 통하지만 이날 정 부회장은 개인자격으로 방문해 시그니엘 부산을 둘러봤다.

호텔사업은 정 부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데다 그랜드조선은 시그니엘 부산과 마주보고 있어 호텔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서울 도심 호텔은 공실률이 높아지며 휘청이고 있는 반면 부산・제주・강원 등 대표 관광지역에 위치한 호텔은 고객이 몰리고 있다.

SSG닷컴 매출 및 영업손실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20.05.27 nrd8120@newspim.com

◆정용진 위기 대응 전략...쓱닷컴·효율적 점포 관리 승부수

정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로 출국이 어려운 상황 탓도 있지만 국내 계열사를 직접 챙기며 재정비로 전략을 선회한 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며 위기 대응을 당부한 바 있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작년 3월 '쓱닷컴'을 설립하고 소비 형태 변화에 대응해 왔다.

정 부회장의 승부수인 쓱닷컴은 출범 이후 고속 성장을 거듭하며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1분기 기준 이마트 주요 연결 계열사 중 쓱닷컴은 순매출액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쓱닷컴의 순매출은 전년 동기(1765억원)보다 73.9% 급증한 30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외형 기준으로 이마트24(3542억원), 에브리데이(3385억원)에 근접한 수치다.

반면 이마트의 전체 실적은 올해 1분기도 고전했다.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2108억원, 484억원을 기록,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13.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8% 줄었다.

온라인몰 대항마로 쓱닷컴을 출범했다면 오프라인 사업은 리뉴얼을 통한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정면 승부를 택했다. 효율적인 신규 출점이나 점포 리뉴얼을 통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살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마트는 1만9173㎡(약 5800평) 규모의 월계점을 미래형 점포로 리뉴얼해 5월 개장했고 지난 달엔 대학상권을 공략한 신촌점을 오픈했다.

지난 달 초 이마트 월계점을 방문한 정 부회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