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불안정 속 금 독주...FAANG 어닝 주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어닝 발표를 앞두고 27일 세계증시가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금값은 미중 긴장, 미달러 약화, 초저금리 등의 재료에 계속 탄력을 받으며 사상최고치로 치솟았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1.6% 오르며 온스당 1943달러로 2011년 9월에 기록한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은값도 동반 상승하며 5.5% 올라 7월 오름폭을 30% 이상으로 확대, 역대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 선물 가격 2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BNP파리바의 아시아 외환 책임자인 샤팔리 사치데프는 "미중 갈등부터 코로나19(COVID-19) 재확산까지 금값을 끌어올리는 재료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상당 기간 동안 다른 주요 통화에 비해 미달러 수익이 높았던 상황이 역전됨과 동시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꾸준해 금값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4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하락한 유럽증시는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독일 기업신뢰지수가 개선됐다는 소식에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다만 여행 및 레저 업종 지수가 3% 급락하는 등 유럽증시가 반등에 성공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스페인에 대해 영국이 자국 입국 시 14일 격리 조치를 의무화하면서 TUI, 이지젯, IAG 등 여행 및 항공 관련주들이 8~13.5% 급락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 증시도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였다. 중국증시는 앞서 작성한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해, 블루칩지수인 CSI300 지수가 0.2%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2% 하락했다.

다만 지난주 금요일 경쟁사인 미국 인텔의 주가가 16% 이상 추락한 후 이날 대만 반도체 업체 TSMC의 주가가 10% 랠리를 펼치며 아시아 기술주들에 상승 탄력을 제공했다.

이마나카 야스오 라쿠텐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는 인텔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이날 TSMC가 선전하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비관적이지 않음을 방증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영사관 폐쇄 조치를 주고 받으며 세계증시는 상승 탄력을 잃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중국 공산당을 제압해야 한다"며 강경한 수사를 쏟아냈다.

이번 주 시장은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 구글 등 미국 대기업들의 어닝 발표를 주시하며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세에 돌입하지 않아 미국이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축소되고 있다. 이번 달 미국 추가 실업수당 조치가 종료되는 만큼 시장은 추가 경기부양 소식을 주시하고 있다.

여당인 공화당은 1조달러 규모의 5차 경기부양안에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을 중단하겠다는 내용을 포함시켜, 이를 연장해야 한다며 맞서는 민주당과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또한 5차 경기부양의 규모가 3조달러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경제 전망이 악화되면서 미달러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0.5% 하락하며 근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엔 대비 미달러 환율은 0.5% 내린 105.605엔으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연합(EU) 코로나19 회복기금 합의가 여전히 호재로 작용하며 유로는 2016년 초 이후 가장 가파른 일일 오름폭을 작성하며 미달러 대비 1.17달러를 돌파, 22개월 말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품시장에서는 미중 관계 악화 우려에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3달러89센트로 0.25%,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1달러45센트로 0.39% 각각 상승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