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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1년만에 '10대 건설사' 탈락...호반산업도 30위권으로 크게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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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주식 상장도 안갯속...강남 재건축 수주도 실패
SK건설과 한화건설에 순위 밀려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호반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이 3조5029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9200억원 대폭 줄면서 1년 만에 10대 건설사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시공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던 호반건설은 1년 만에 SK건설과 한화건설에 순위가 밀렸다.

호반건설은 당초 올해 추진했던 주식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도 안갯속인 데다 주요 경영과제로 꼽힌 강남 재건축 수주도 실패했다.

주식 상장과 시공순위 10위권 진입, 강남권 재건축 수주 등으로 기업경영의 큰 변곡점을 꾀했던 호반건설은 이 과제들을 풀어내지 못하며 전국구 대형 건설사로 성장이 쉽지 않은 모양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 시공능력평가'에서 호반건설은 12위(지난해 10위)에 머물렀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사진=호반건설]

◆ 호반건설, 시공순위 12위에 머물러...호반산업도 다시 30위권으로 '뚝'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의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시공능력평가순위는 일반적으로 국내 건설사 순위로도 평가된다. 시공순위 10위에 들면 10대 건설사로 불리는 상징성이 크다. 그 만큼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경영안정성과 건설기술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사업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을 제한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첫 10위권에 깜짝 진입했다. 당시 호반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4조4208억원으로 SK건설을 밀어내고 새롭게 10위에 올라섰다. 지난 2018년 10월 호반건설이 계열사 호반(옛 호반건설주택)을 흡수합병하면서다.

하지만 1년 만에 시공능력평가액이 9179억원 줄며 호반건설(3조5029억원)은 12위에 머물게 됐다. 호반건설의 최대주주는 김상열 회장의 장남인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다. 김 대표의 호반건설 소유지분은 54.73%이다. 당초 호반건설의 최대주주였던 김 회장은 호반과 합병을 통해 장남인 김 대표에게 호반건설의 최대주주 자리를 내줬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에서 20위권에 진입했던 호반산업도 30위권으로 물러났다. 지난 2018년 33위에서 지난해 21위로 12계단 뛰어올랐던 호반산업은 올해 34위로 13계단 떨어졌다. 호반산업은 김 회장의 차남인 김민성 상무가 지분 41.99%를 소유한 최대주주다.

◆ 호반건설, 주식 상장·강남 재건축도 '안갯속'

호반건설은 올해 주식 상장도 연기했다. 호반건설은 당초 올해 상반기 중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계획해 최종 상장을 올해 안에 마치려고 했다. 상장예비심사 청구는 IPO를 위한 첫 단계다.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원칙적으로 6개월 내 상장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건설사들의 주가가 급락하자 하반기 이후 다시 일정을 잡기로 했다. 호반건설은 아직 경제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해 일정을 쉽게 잡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본사에 상주했던 주관사단 인력들은 모두 철수한 상태다.

앞서 호반건설은 코스피가 2200수준이었을 때 기업가치가 3조원 규모로 예상됐다. 당시 IPO 추진상황에 정통했던 투자은행(IB) 관계자에 따르면 경영진들은 호반건설의 기업가치를 당초 예상했던 3조원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중 주식시장이 회복한다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방침을 정했다. 현재 코스피가 2200선으로 회복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고 경제 불확실성이 커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점이 내년 이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의 강남 재건축 수주도 쉽지 않은 양상이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재건축 수주는 주택 브랜드에 대한 평가와도 직결된다. 사업성과 입지가 뛰어난 강남 재건축은 상위 10위 건설사들도 치열하게 경쟁해 시공권을 수주하기 때문에 10위권 밖인 건설사들은 사실상 수주가 어렵기 때문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4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공사비 2400억원) 수주전에 뛰어들었지만 시공순위 1위인 삼성물산이 득표율 75%를 기록해 시공권을 차지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시공순위 10위 안팎 중 어디에 머무느냐는 대외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관심사항이 될수밖에 없다"며 "대부분 건설사들이 겉으로는 태연한 표정이지만 시공순위가 전국구 대형 건설사로 인정받기 위한 가장 큰 상징성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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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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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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