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원희룡 "실현 가능한 기본소득 도입 방안 논의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본소득 도입 논의에 협력하기로 한 여야 대권주자
이재명 "기본소득은 복지적 성격을 가진 경제정책"
원희룡 "평생교육과 기본소득 결합해 국민 역량 키워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여야 차기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기본소득 도입을 놓고 협력하자는데 공감대를 표했다.

이재명 지사는 30일 오전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해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복지적 성격을 가지는 경제정책"이라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이 재난기본소득 형태로 지급됐을 때 얼마나 경제효과가 큰지 체감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제는 아무리 공급 역량을 강화해도 소비 수요가 늘지 않는 만큼 정부가 소비여력, 가처분소득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며 "가계에 대한 정부의 직접지원을 늘려야하는데 기본소득만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지난 28일 경기도청 신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정 후반기 첫 브리핑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이 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고강도 공직사회 부동산 지침'을 발표했다. 2020.07.28 jungwoo@newspim.com

이 지사는 그러면서 "핵심은 국민 동의와 재원인데, 기본소득이 경제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납세자도 성장 혜택을 누리는 방식이어야 가능하다"라며 "한꺼번에 욕심내지 말고 1년에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과 같은 방식으로 늘려가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기본소득 논의는 우리 시대의 국가적 공통과제"라며 "실현 가능한 한국형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궁극적 고민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원 지사는 이어 "IMF 외환위기 이후 빈부격차와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디지털 대전환, 코로나19 등으로 미래 세상은 예측할 수 없게 됐고 국가 성장의 기운까지도 발목 잡히고 있다"고 언급, 기본소득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다만 원 지사는 "기본소득은 재원 마련과 대상, 효과, 기존 복지제도와의 관계 등에서 문제 제기가 많다"며 "평생교육을 기본소득과 결합시켜 새로운 국민 역량을 키우는 제도로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명불허전 '보수다'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07.15 leehs@newspim.com

한편 이 지사는 부동산 보유세를 강화해 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떤 세금이 제재나 징벌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 모두를 위한 수단이라는 점에 국민이 동의하면 저항이 적어질 것"이라며 "토지보유세는 우리 부동산시장 질서 합리화를 위한 정책수단이고 전액 국민에게 되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일반 재원으로 쓴다면 저항이 있을 수 있으니 기본소득 형태로 전액 환급하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고 가처분소득 증대에 복지적 효과도 있고 바람직하다"며 "다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어서 저항감을 가지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