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목포시 '목포오면 꼭 먹어봐야 할 주전부리' 개발 박차

기사입력 : 2020년07월31일 16:47

최종수정 : 2020년07월31일 16:47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맛의 도시 목포시가 '목포를 찾은 방문객이 꼭 먹어보고 사가야 할 먹거리'인 주전부리(간편음식)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31일 목포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목포 간편 음식 개발 및 상품화 연구' 용역보고회를 열고 6가지 주전부리에 대한 시식 평가회를 가졌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시가 31일 목포를 대표하는 주전부리 6개 제품을 개발해 시식 품평회를 가졌다. 2020.07.31 kks1212@newspim.com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닭강정, 씨앗호떡, 황남빵, 망개떡처럼 전국적 인지도를 가진 주전부리 상품화를 위해 일반인이 쉽게 이용하고 구매할 수 있는 간편음식 개발에 전력을 쏟아왔다.

시는 이번에 지역성이 가미돼 쉽게 연상할 수 있고, 생산이 용이하면서도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그러면서 지역특색이 잘 드러나는 식재료 사용 등 3가지를 중점 고려해 개발했다.

이 같은 개발방향에 맞춰 스낵 1종과 조미빵 5종 등 6개 상품이 개발됐다.

선정된 6개 상품은 바삭 낙지칩(전병), 목포 중깐빵, 쑥꿀레 크림빵, 비파 다쿠아즈, 낙지빵, 목포어묵 2종 등이다.

낙지칩은 목포 명물 낙지를 곱게 갈아 반죽에 섞어 구워냈고 상단에 김과 새우가 첨가됐다.

중깐빵은 목포를 대표하는 짜장면인 중깐을 속으로 넣은 고로케 형태의 빵이다.

쑥꿀레 크림빵은 쑥을 넣은 빵 안에 거피 팥고물과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들어간 빵이다.

비파 다쿠아즈는 프랑스 대표과자인 다쿠아즈를 모방한 것으로 크림치즈와 비파 잼을 이용한 스낵이다.

낙지빵은 천안의 호두과자를 연상시키는 빵으로 낙지와 해초가 들어갔다.

목포어묵은 어묵과 옥수수콘, 대파, 당근 등을 넣어 튀긴 고로케 형태와 꽂이가 있는 핫바 형태 두 종류다.

이날 시청 현관 로비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6개 제품에 대한 시식회 결과,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크기와 가격대를 중점 고려하고 상품성과 대중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생산성과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를 대표하는 빵을 무엇으로 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해 보인다"면서 "단순히 소재에 따라 빵 이름을 정하는 것보다는 대중성을 확보해 누구나 인식하기 쉽고 오래 기억되는 이름을 사용하면 좋겠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참여가 용이한 목포 특색을 잘 살린 빵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시 관광과는 오는 8월까지 간편음식 6개 가운데 최종 3개를 확정하고 매뉴얼 북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마케팅 안을 마련한 뒤 9월부터 기술전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kks12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