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H투자증권, 옵티머스 선보상 관련 '비조치의견' 요청 철회

기사입력 : 2020년08월04일 14:48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11: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달 23일 긴급 유동성 지원 안건 보류 결정
이사회 직후 금융감독원에 철회 의사 전달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 선보상 관련 금융감독원에 요구한 '비조치의견서' 요청을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 [사진=NH투자증권]

금융당국 관계자는 4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NH투자증권이 지난달 23일 이사회 직후 비조치의견서 요청을 철회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 안건을 논의했다. 하지만 장기적인 경영관점에서 좀 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하고 추후 임시이사회를 통해 재논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NH투자증권이 금감원에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에게 투자금 일부를 선보상해도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감독규정 위반으로 제재하지 않겠다는 확약 증서인 '비조치의견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행 자본시장법에서는 펀드 판매사가 펀드 손실이 발생했을 때 투자자에게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것을 불건전 영업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임의로 선보상을 결정하더라도 주주들이 회사 이사진에 대해 배임 혐의로 고발할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에 대한 70% 선보상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한국투자증권은 비상장사로, 한국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배임 관련 소송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이 금감원에 요구한 비조치의견서를 스스로 철회하기로 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판매사의 불완전판매 정황이 드러난 라임 사태와 달리 옵티머스 펀드는 운용사의 사기에 의한 사고인 만큼 섣부른 선보상보다는 판매 과정에서의 시시비비가 보다 명확한게 확인된 이후 입장을 정하려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형국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옵티머스 펀드사기 피해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 자산운용 앞에서 투자원금 회수를 호소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2020.07.15 pangbin@newspim.com

한편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오는 6일 옵티머스 펀드 피해 투자자 모임 '비상대책위원회' 임원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보류된 유동성 공급 안건 결정이 보류된 이유를 설명하고 추후 구체적인 피해자 보상 및 절차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