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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물폭탄' 평균 295mm, 순창 501.6mm...호우피해 171건

기사입력 : 2020년08월08일 15:22

최종수정 : 2020년08월08일 15:22

남원시 금지면 섬진강 제방 100m 붕괴... 250명 긴급대피
도로사면 유실·파손 29건, 산사태 2건, 농작물 침수 433ha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8일 오후 2시 현재 전북 순창군지역이 501.6mm의 강수량을 기록한 가운데 전북지역 평균 295mm의 집중호우가 내려 모두 171건의 호우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호우가 집중된 지역은 순창군 풍산면 541.5mm, 남원시 뱀사골 403.5mm, 진안군 동향면 332.0mm, 임실군 강진면 314.0mm 등이다. 

남원시 송동 장국리 도로 파손 현장[사진=전북도]2020.08.08 lbs0964@newspim.com

이로인해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섬진강 제방 100여m가 유실돼 금지 문화누리센터에 2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재민도 8세대 24명이 발생했다.

전북도 재난안전상황실은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사면 유실·파손 29건, 산사태 2건, 농작물 침수 433ha 등으로 집계했으며, 피해가 계속 접수되고 있다.

전북도내 14개 시군 전역은 전날부터 호우경보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기상대는 9일까지 50~150mm가 더 내릴 전망이며 많은 곳은 250mm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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