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장수군은 장수읍 개정리에 위치한 개정저수지의 제방 일부가 유실돼 붕괴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을 대피 시켰다고 8일 밝혔다.
장수군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현재 평균 305mm의 비가 내려 산사태, 토사 유실 등 1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개정저수지 제방일부가 유실된 모습[사진=장수군] 2020.08.08 lbs0964@newspim.com |
군은 저수량 25만t, 길이 177m, 높이 21m인 개정저수지 제방 일부가 유실돼 붕괴위험이 높다고 판단, 하류에 위치한 상평·하평·농원 마을 주민들을 장수읍 한누리전당으로 대피시켰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민이송, 대피소 운영, 교통 통제, 응급복구, 인력지원, 응급의료 등 대책을 마련했다.
장영수 군수는 "대피한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피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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