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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전 세계 누적 확진 2000만명 목전…미국, 500만명 돌파(9일 오전 10시 35분)

기사입력 : 2020년08월09일 13:41

최종수정 : 2020년08월09일 13:41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사망자 수는 73만명에 육박했다.

집계 기관에 따라 수치는 조금 다르지만, 뉴욕타임스(NYT)의 자체 집계 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전 세계 처음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브라질 보건부도 8일(현지시간) 누적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전일보다 20만9687명 늘어난 1950만6443명이다.

누적 확진자 2000만명 돌파에 49만3557명만을 남기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명 이상 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틀 정도 후면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 전일 대비 4855명 늘어난 72만4685명이다.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020.08.09 goldendog@newspim.com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499만5369명 ▲브라질 296만2442명 ▲인도 208만8611명 ▲러시아 88만563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5만3188명 ▲멕시코 47만5902명 ▲페루 46만3875명 ▲칠레 37만1023명 ▲콜롬비아 36만7196명 ▲이란 32만4692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6만2395명 ▲브라질 9만9572명 ▲멕시코 5만2006명 ▲영국 4만6651명 ▲인도 4만2518명 ▲이탈리아 3만5203명 ▲프랑스 3만327명 ▲스페인 2만8503명 ▲페루 2만649명 ▲이란 1만8264명 등이다.

◆ 브라질, 누적 확진 300만명 돌파...사망자도 10만명 넘어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만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도 1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사망자도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다.

브라질 보건부는 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누적 확진자가 301만241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10만477명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자신도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브라질에는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코로나19 환자는 없다"고 주장하며, 경제 재개를 서두를 생각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이 도시에서 그 주변으로 점차 확대되기 시작하고 있어, 지방 도시에서의 의료 체계 확보가 경제 재개를 위한 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그리스도상은 코로나19 희생자 이름 조명을 받고 있다. 2020.07.02 007@newspim.com

◆ 일본, 신규 확진 1568명...누적 4만8178명

8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68명 발생했다. 도쿄(東京)에서 이틀 연속 400명 이상이 발생했고, 오사카(大阪)부와 아이치(愛知)현, 후쿠오카(福岡)현,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도 1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로써 9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4만8178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4만7466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후쿠오카현에서 1명이 발생하면서 1056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043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1만5536명 ▲오사카부 5574명 ▲가나가와현 3185명 ▲아이치현 3013명 ▲후쿠오카현 2904명 ▲사이타마(埼玉)현 2819명 ▲지바(千葉)현 2104명 ▲효고(兵庫)현 1588명 ▲홋카이도(北海道) 1541명 ▲오키나와(沖縄)현 968명(미군 확진자 제외) 순이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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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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