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확진 학생 급증에 '등교수업' 방침 바뀌나…교육부 '당혹'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16:29

최종수정 : 2020년08월14일 16:29

교육부, 확진자 급증에 '2학기 개학 후 2주간 등교인원' 제한 권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교육부가 모든 시도교육청에 2학기 개학 이후 2주 동안 등교인원 제한을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박백범 교육부 차관 주재로 시도교육청 부교감이 참석한 '등교수업 준비지원단' 회의를 열고 2학기 개학 이후에도 등교 인원 수준 등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수도권 중심의 집단감염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14일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 앞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8.14 yooksa@newspim.com

이 자리에서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2학기 개학 이후 2주 동안은 등교 인원을 전체의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만 19명까지 증가하는 등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박 차관은 각 교육청에 전면등교 수업을 추진하더라도 2학기 개학 이후 2주 동안은 학교 밀집도가 전체 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해줄 것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교육부는 확진자가 급증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학교에 전면 등교를 권고하거나, 교육공동체 협의를 거치도록 안내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에서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부산은 확진자 발생으로 전체 학교 425곳이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일부는 여름방학에 돌입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현대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노원구 녹천중학교 학생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용인에서는 대지고·죽전고 학생 6명이 지난 11~13일 확진 판정을, 부산에서는 경성전자고 학생 1명, 부산기계공고 학생 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학생 확진잔 급증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교육부 방침이 바뀌지 않았지만, 다음주 회의에서 학사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