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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세균 총리 "서울-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방역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8월15일 13:37

최종수정 : 2020년08월15일 14:00

정 총리, 코로나10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다. 

15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심각한 상태란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정 총리는 "서울시와 경기도는 하루 사이에 신규 확진자가 두 배 가까이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기준을 이미 넘어선 상황"이라며 "감염 사례를 보면 교회, 상가, 직장, 학교, 커피숍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조용하게 전파되고 있어 더욱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20.08.14 yooksa@newspim.com

이어 정 총리는 "우리가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한다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고 있는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처해있다고 판단된다"며 "지금은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을 최대한 신속하게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라고 말했다.

단계 상향조치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를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는 중요하다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특히 수도권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가 완화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시 고삐를 조이는 것이 더욱 힘들고 어려울 수 있다고 정 총리는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와 경기도는 강화되는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적용해 주시고 방역당국은 지자체를 적극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며 "필요한 경우 지자체별로 방역당국과 사전협의 하 자체적인 방역 강화조치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지시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개인위생 수칙 준수만이 코로나19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최고의 백신"이라며 "국민들은 방역수칙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남은 연휴가 충분한 휴식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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