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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테슬라·아우디·IBM까지 고객으로…시스템반도체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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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 달성 목표로 잰걸음
파운드리 생산은 물론 차량용 반도체 시장서도 두각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석권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 경영진이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감행하면서 세계 1위 '종합반도체회사(IDM)'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BM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차세대 서버용 CPU인 'POWER(파워) 10'(2021년 하반기 출시)을 공개하고, 삼성전자의 최첨단 EUV 기반 7나노(nm) 공정을 통해 생산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에 방문했다. [사진=삼성전자] 2020.07.30 sjh@newspim.com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하는 7나노 공정은 EUV 노광 기술을 활용, 10나노 공정과 비교해 면적을 40% 축소하고 성능 10% 향상 및 동일 성능에서 35% 향상된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7나노 설비 투자에만 30조원 가량을 투입했다.

TSMC와 7나노 공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온 삼성이 이번에 IBM의 선택을 받음으로서 향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서 또 한 번 치열한 1위 다툼을 예고한 셈이다.

삼성전자와 TSMC는 현재 5나노 제품 양산에 돌입한 상태이고 성능과 전력 효율이 개선된 4나노, 3나노, 2나노 공정에 한 발 먼저 다가서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까지는 애플의 AP를 TSMC와 나눠서 생산했지만, 그해 3분기를 끝으로 애플의 아이폰8에 탑재되는 'A11'의 위탁생산부터 TSMC가 독점생산 하고 있다. 큰손을 잃은 삼성전자는 점유율 정체를 겪고 있다.

하지만 최근 TSMC의 7나노 공정 예약 물량이 이미 목에 찬 것으로 전해지면서 7나노 공정을 확보한 삼성의 점유율이 자연스레 올라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실제 올해 인텔이 7나노 CPU 자체 양산에 실패함에 따라 일부 물량이 삼성에 배정될 것이란 예상이 제기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퀄컴, 엔비디아, 바이두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상태다. 또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절대 강자로 떠오른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반도체 칩을 지난해부터 위탁 생산 중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델S·X·3에 삼성전자가 생산한 칩을 적용했다고 지난해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또한 삼성전자는 자사가 직접 설계 및 생산한 차량용 반도체 엑시노스 오토 8890을 아우디에 공급 중이다. 엑시노스 오토 8890은 아우디 A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동하는 메인 프로세서 역할을 한다.

또한 삼성전자가 개발한 '아이소셀 오토'는 작은 픽셀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존 아이소셀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도로와 주변 환경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자동차 한 대당 투입되는 반도체는 250∼300개 수준이지만 전장화와 자율주행 레벨이 높아지면 반도체 투입 개수는 약 2000개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반도체 1위 기업 삼성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4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며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를 외쳤을 때만 업계 의구심이 상당했지만 1년 4개월이 지나자 반도체 시장 지각 변동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회장은 불확실성 국면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공식화하는 한편 직접 발로 뛰며 시스템 반도체 분야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전반에 걸쳐 다각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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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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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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