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재확산에…재계 주요그룹, 선대회장 추모 행사도 최소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그룹 차원의 공식 행사 대신 가족끼리 선영 참배만
SK, 선영 참배도 생략할 듯…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현대가, 정주영 명예회장 부부 제사 합치기로 결정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기승을 부림에 따라 재계는 8월에 집중된 선대 회장 추모 행사를 최소화하고 있다.

각 그룹별로 기존에는 계열사 CEO들이 대거 모이는 추모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총수 직계 가족만 모이거나 또는 아예 모임 조차 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다수의 인원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행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함에 따라 정부 기조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최태원 SK회장이 2018년 8월 2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고(故) 최종현 회장 20주년 추모식에서 내빈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8.24

19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26일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의 22주기를 맞아 별도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SK그룹은 지난 2017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선영에서 추모식을 열었다.

20주기인 2018년에는 SK 계열사 경영진과 재계, 정·관계, 학계 등 각계 인사와 유족 등 500여명을 초청해 외부행사로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그룹 차원의 행사는 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선영 참배 등도 생략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에도 SK그룹은 별도 행사를 열지 않았다.

SK그룹 관계자는 "총수일가 가족들끼리 소규모로 모이거나 개인적으로 선영을 찾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룹 차원에서 행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메모리얼 데이라고 해서 간단히 행사를 진행하곤 했는데 올해는 그 조차도 아마 없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2018년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고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식 [사진=현대그룹]

이달 초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전 회장의 17주기를 맞은 현대그룹도 예년보다 간소하게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예년에는 부장급 이상 100여명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코로나에 장마도 있고 해서 임원급 30여명만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4일 올해 47주기를 맞은 고(故) 박두병 회장의 추모식을 광주 선영에서 총수일가만 참석한 가운데 추모 미사로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변중석 여사 제사를 올해부터 따로 지내지 않고 3월 정 명예회장 제사와 함께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년 8월16일 저녁 있었던 범현대가(家) 제사 회동도 올해부터 없어졌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