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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진 영향 전국 학교 689곳 등교수업 중단…쿠팡물류센터 이후 최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15:47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16:54

부산 학교 등교수업 중단 313곳 '가장 많아'
교회발 집단 감염 이후 학생·교직원 확진자 96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촉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 학교가 7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일을 조정한 학교는 앞서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 지난 5월 이후 석 달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사랑제일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누적 확진자가 400명을 넘으며 집단감염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가운데 18일 사랑제일교회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있다. 2020.08.18 yooksa@newspim.com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기준으로 등교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5개 시도에서 689개교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에서 학교 313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서울 성북구 69곳, 강북구 33곳 등 서울에서만 학교 총 107곳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우리제일교회가 위치한 용인에서는 학교 193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어 파주시 47곳, 양평군 9곳, 가평군 5곳, 고양시 3곳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지역별 등교 일정을 살펴보면 서울과 경기 용인, 파주, 양평은 오는 28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키로 했다. 부산과 울산, 경기 가평은 오는 21일까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등교 이후 진담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는 학생이나 교직원도 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10일까지 등교 이후 진단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77명이었지만, 11일에서 전날까지 83명의 학생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직원도 지난 5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등교 이후 진단검사를 통해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전날까지 13명이 추가됐다.

한편 교회발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지난 11부터 전날까지 8일간 총 96명(학생 83명, 교직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등교수업을 시작한 지난 5월 20일 이후 전체 확진자의 51%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0명, 경기 37명 수준이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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