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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치원생 형제 포함 4명 확진…광화문집회 참가자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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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 지역 및 해외유입으로 인해 감염된 추가 확진자가 4명이 발생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9일 오후 3시 30분 코로나19 대응상황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역내 신규 확진자 4명이 발생해 총확진자는 17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남 172번, 173번, 174번 확진자는 지역감염으로 세 사람 모두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9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상황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8.19 news2349@newspim.com

경남 172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내국인이다. 지난 16일 부산에 소재한 지인의 집을 방문해 부산 227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17일과 18일은 김해에 있는 회사에 출근했으며 18일 접촉자 확인 후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접촉자는 가족 3명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173번, 174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형제로 모두 미취학 아동(유아)이고, 내국인이다. 지난 15일 부산에 있는 가족인 부산 225번 확진자의 집을 방문한 뒤 17일 김해로 돌아왔다. 18일 부산에 거주하는 가족이 확진자임을 연락받고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와 진주경상대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173번 확진자가 발열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 두 아이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접촉자는 엄마와 아빠 2명으로,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경남 175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로, 거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고 외국인이다.

지난 3월부터 카자흐스탄에 머물다, 17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KTX 광명역을 거쳐 마산역에 도착했다. 이어 거제 소방서 119차량을 이용해 거제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 이후에는 거제시 거주지에서 계속 머물렀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접촉자는 동반 입국한 외국인 3명이고,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참석자는 지역내 48명이다.

48명 모두 시스템을 통보받았으며 현재 음성 37명, 진행 중 1명, 검사 예정 1명이다. 나머지 1명은 부산시로 이관했다. 검사 거부자는 5명, 연락이 안되는 사람은 3명이며 경찰에 GPS 요청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와 관련한 지역 내 참석자는 10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582명(105명 경찰기동대, 자진신고 47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음성 445명이 나왔다. 검사진행 117명은 검사 예정 20명이다.

일부 시군을 제외하고 현재 집회 참석자들을 인솔한 시군별 책임자들이 명단 제출을 거부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근거해 역학조사를 개시하고, 이에 필요한 '광화문 광복절 집회 참가자 명단 제출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명령 대상자는 8·15 광화문 인근 광복절 집회에 도내 참석자를 인솔한 책임자와 버스조합(회사) 등이다"라고 지적하며 "인솔책임자와 버스조합은 경남도 방역당국에 참석자 명단을 제출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문제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축하며 "명단 제출 거부 시는 강력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명단 제출기한은 20일 낮 12시까지이다.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감염병 예방관리법 제79조에 근거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 지사는 "오늘 지역발생 확진자 세 사람 모두 부산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2차 감염 사례"라면서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일상에서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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