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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SK하이닉스, 또 하락···삼성바이오와 시총 1조원차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17:41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17:44

지속적인 하락세에 시총 2위자리 '위태'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SK하이닉스 주가가 침체국면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3년 넘게 지켜온 시가총액 2위 자리까지 위태로운 상황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보다 3.97%(3100원) 내린 7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서 2거래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했던 지난 3월 23일(6만9400원) 이후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자료=sk하이닉스]

시가총액 2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시총은 이날 기준 54조6002억원이다. 68조원이었던 올해 1월말과 비교하면 약 25.9% 줄었다. 물론 아직까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시총 3위인 삼성바이로로직스(53조5275억원)가 턱밑까지 쫓아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87%(7000원) 올랐다.

주가 내리막의 원인은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꼽힌다. 외인과 기관은 이달 들어 1거래일 제외하고 모두 SK하이닉스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달 초부터 이날까지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 금액은 각각 6380억원, 4815억원이다. 특히 이날엔 외인과 기관이 각각 2009억원, 10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나마 개인의 순매수세가 주가 급락을 방지하는 형국이다. 개인은 외인·기관과 다르게 이달 초부터 1거래일만을 제외하고 SK하이닉스 주식을 사들였다. 순매수 금액만 1조1134억원이다. 이날엔 30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순매수 물량은 400만주에 육박한다. 전 거래일 물량까지 합치면 500만주 넘게 매입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업계 경쟁 심화에 따라 3분기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분기에는 D램(DRAM) 가격 강세로 영업이익 1조9000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가격 강세의 원인은 고객사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D램 재고 확보에 있던 만큼 3분기에는 수요가 줄어들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D램 가격은 전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이라며 "상반기 경쟁사의 낸드플래시(NAND) 관련 신규 증설 물량이 하반기 본격 출하되며 공급량이 증가해 낸드플래시 가격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메모리 가격 약세 흐름의 깊이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 주가도 10만5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 2분기 혹은 3분기부터 다시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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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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