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상정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해야"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13:56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17:09

"광화문 시위자·사랑제일교회 교인 검역 실시해야"
30일 지도부 선출 대의원대회도 온라인 진행키로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잠시 일상을 멈춰야 한다"며 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를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심상정 대표는 20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최근 4일동안 확진자가 천여명을 넘어섰고 8.15 집회 여파로 확진자가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현재는 방역이야말로 최선의 경제대책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어 "광화문 리스크를 제어하려면 최소 열흘은 필요하다"며 "전문가들도 록다운의 하루 차이가 확진자의 규모를 결정한다고 말하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최소 열흘 동안은 수도권을 완전 자가격리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앞두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18 leehs@newspim.com

특히 정부가 나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과 사랑제일교회 교인 검역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심 대표는 "정부는 강력한 공권력을 발동, 아직 확인되지 않은 광화문 시위자들과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의 검역을 실시해야 한다"며 "시위 주동자와 검역 방해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나라를 재앙으로 몰고 가고 있는 반사회적인 행위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 "방역으로 인한 민생위기는 정의당이 이미 제안한 2차 재난수당 지급 등 4차 추경으로 응급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오는 30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당 대의원대회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정의당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당 대의원대회를 온전히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그 이후 개최되는 당직선거도 상황에 따라 비대면 선거로 치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공의대 확충에 반발해 전면 파업에 나선 의료계에도 "지금처럼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최전선에 서야할 의료계가 파업한다면 2차 대유행으로 끝나지 않고, 나라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파업 재고를 요청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