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목포시 청소차 13대로 태풍 '바비' 막아낸 사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차로 강풍을 동반한 태풍으로부터 항구포차를 지켜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이순신 장군이 열 두 척 배로 승리를 이끈 명량대첩처럼, 청소차 13대로 순간 최대 풍속 30m에 달하는 강풍을 막아낸 셈이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태풍이 지나간 27일 오전 6시 삼학도 항구포차 현장 모습. 청소차 논롤박스 덮개를 깃처럼 세워 맞바람을 막고 찢겨나갈새라 끈으로 촘촘히 동여매고 모래주머니로 빗물 침투까지 막아 순간 최대 풍속 30m의 강풍을 온전히 견뎌낸 삼학도 항구포차. 2020.08.27 kks1212@newspim.com

삼학도 항구포차는 목포시가 국내 4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지난 6월 삼학도 유람선과 함께 의욕적으로 선보인 관광명소다.

목포시는 지난 25일부터 개장 이후 처음 맞는 강풍을 동반한 태풍에 긴장감이 고조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당에 태풍피해까지 겹치면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아래, 15동에 달하는 포차를 '어떻게 하면 온전히 보존할 수 있을까' 머리를 맞댔다.

이유는 특성상 항구포차는 돔 형태를 띤 텐트형 천막 구조로 돼 있어서다. 비닐하우스와 마찬가지로 강풍에 가장 취약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항구포차가 들어선 곳은 삼학도 옛 해경부두다. 사실상 허허벌판에 포장마차 15동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모양새다.

따라서 강풍이 스트레이트로 불어 닥치면 찢기거나 뜯겨나갈 수밖에 없다. 피해가 불 보듯 뻔했다.

이에 최소한 맞바람이 불어 닥쳐 통째로 뜯겨 나가는 것만은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고민 끝에 논론 박스가 부착된 청소차량을 동원하게 됐다는 게 목포시의 설명이다.

27일 오전 6시 삼학도 항구포차 현장은 순간 최대 풍속 30m에 달하는 강풍에도 온전히 살아남았다.

끈으로 층층이 동여매고 모래주머니로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촘촘히 막아 준비를 철저히 한 덕분으로 보인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말끔했다.

목포시가 강풍으로부터 천막구조로 돼있는 항구포차가 통째로 뜯겨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청소차량 13대를 동원해 논롤박스 덮개를 세워 맞바람을 막아내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는 이순신 장군이 배 열 두척으로 승리를 이끈 명량해전을 연상케 한다. [사진=뉴스핌DB] 2020.08.27 kks1212@newspim.com

다소 무모하면서도 기발한 청소차 방어벽 작전은 이지홍 도시재생과장의 아이디어와 자원순환과 박동구과장의 순발력 있는 조치의 합작으로 부서간 협업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 6시 날이 밝자마자 삼학도 현장으로 달려온 일부 포차 운영자들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밤새 조마조마했던 가슴을 쓸어 내렸다.

앞서 26일 오후 3시 '태풍 방어에 청소차 13대 동원' 본지 기사가 SNS에 소개되면서 시민들로부터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평가와 함께 응원의 댓글이 이어졌다.

kks12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