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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몸싸움' 정진웅 검사, '독직폭행' 피의자 전환에도 차장 승진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17:51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7:51

채널A 사건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과 몸싸움
서울고검, 최근 정진웅 피의자 신분 전환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으로 불리는 채널A 강요미수 사건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몸싸움을 벌인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가 차장검사로 승진했다.

27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 부장은 내달 3일자로 단행되는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에서 광주지검 차장검사로 승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9일 법무부는 전날 대검 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13일자로 단행했다. 윤석열 총장을 직속 상관으로 두고 있는 강남일 대검 차장과 그 아래 대검 부장검사 7명은 모두 일선 검찰청으로 발령났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정 부장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의 유착 의혹 수사를 진행해오다 지난달 29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에서 한 검사장과 몸싸움을 벌여 구설수에 올랐다.

한 검사장은 압수수색 영장 집행 당시 변호인 참여를 요청해 연락을 하려고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려하자 정 부장검사가 갑자기 몸을 날려 자신을 넘어뜨리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 부장검사는 한 검사장이 증거인멸을 시도하려고 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어 바닥으로 넘어진 것뿐이며 폭행을 일부러 넘어뜨리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정 부장은 전신근육통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아 치료 받는 사진을 공개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곧바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동 이후 한 검사장 측은 서울고등검찰청에 정 부장을 독직폭행 혐의로 고소하고 감찰을 요구했다. 서울고검은 최근 정 부장을 피의자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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