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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미중 충돌 가운데 파월 연설 기다리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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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또 다시 지정학적 충돌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며 27일 세계증시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사상최고치를 찍었고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도 사상최고치로 올라섰다.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경기부양에 힘입어 대형 기술주들이 선전한 덕분이다.

하지만 이날 미국이 또 다시 중국에 제재를 가하며 아시아장부터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유럽증시 초반 MSCI 유럽지수는 0.1% 하락 중이며,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33% 내리고 있다. MSCI 전세계지수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남중국해 군사거점 구축에 연관된 중국 기업 24곳을 '엔티티 리스트(EL)'에 추가했다. 사실상 수출금지 제재를 가한 것이다.

이제 시장은 이번 주 금융시장 최대 이벤트인 잭슨홀 심포지엄을 기다리고 있다. 잭슨홀 심포지엄은 오는 27~28일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은행이 주최해 화상으로 개최된다.

마크 해펠 UBS글로벌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수익률곡선관리 정책을 공식화하는 등 더욱 급진적 조치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파월 총재가 '평균물가목표제'(AIT)를 언급해 제로금리를 유지하면서 인플레 오버슈팅을 용인한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하고 채권매입 등을 통해 대차대조표를 3조달러 가량으로 확대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이나 일본은행보다 큰 규모다.

외환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하락했던 미달러가 소폭 반등하고 있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92.955로 0.1% 상승 중이다.

호주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기점이 됐던 빅토리아주의 신규 확진자가 근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가 미달러 대비 상승하고 있다.

미중 갈등에도 불구하고 역외 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달러 대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혼조 양상을 보이다 하락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6달러12센트로 0.09%,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3달러25센트로 0.35% 각각 하락 중이다.

허리케인 5단계 중 2번째로 강력한 4등급으로 격상된 허리케인 '로라'(Laura)가 이날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 접경 지역 동쪽에 상륙해 멕시코만 석유시설 상당수가 가동을 중단했으나, 원유와 석유제품 재고가 워낙 높은 수준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는 제기되지 않고 있다.

금값은 파월 의장 연설에 앞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 하락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944달러55센트로 0.5% 하락 중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7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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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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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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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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