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먹이고 살해, 도주우려 있다고 판단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관악구 모텔에서 내연 관계에 있던 6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0대 여성 김모씨에 대해 사안이 엄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27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관악구 한 모텔에서 60대 남성 A씨에게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게 한 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건 발생 이후 같은 날 오후 10시께 직접 112에 신고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관악구 봉림교 인근에서 김 씨를 긴급체포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앞선 26일 김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바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