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유은혜 "공공의대 선발방식 결정 안돼…의대 정원 배분, 교육부 역할"

기사입력 : 2020년08월31일 16:45

최종수정 : 2020년08월31일 16: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권 "시도지사에게 추천권 주는 것은 '현대판 음서제' 만들자는 것"
유 부총리 "학생 정원, 구체적으로 검토 중인 내용"
"올해 수능, 철저한 방역 속에서 치러질 것"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의료계 전면 파업의 원인 중 하나인 '공공의대 신입생 선발'과 관련해 교육부가 "구체적인 방침을 결정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 관련 정책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돼 향후 총파업 철회를 위한 협상의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공공의대 설립취지에 맞는 선발 방식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며 "마치 결정된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데,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8.31 kilroy023@newspim.com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방에 공공의대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학생을 시도별 비율을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시도지사가 신입생 추천권을 갖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복지부는 개인 권한으로 특정인을 추천할 수 없으며,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계와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의료계에서도 '현대판 음서제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 26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측은 "의사는 생명을 다룬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전문성과 자질을 엄격히 검증해야 한다"며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시‧도지사와 시민단체에 학생 후보 추천권을 부여하는 것은 의혹과 갈등만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유 부총리는 "복지부도 현재 알려진 방식대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다"며 "의대 설립과 학생 정원 배분과 관련해서는 교육부의 역할"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학생 정원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이며, 협의를 거쳐 방침을 결정한 바는 없다"며 "의대 정원 관련해서는 복지부 권한, 정원을 어떻게 대학에 배치·배분하느냐는 교육부에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계의 전면 파업으로 현재 10개 국립대학 지난 24일 이후 수술 건수가 절반 이하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급실에 배치된 의사 정수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중환자실 병상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립대 병원은 교육기관이기도 하지만 지역의 가장 중요한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중대한 책무 지고 있다"며 "교육부 장관은 우리 국민의 건강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올해 예정대로 시행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관련해 세부적인 시행 계획을 밝힐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오는 12월 3일 수능 방역에 가장 철저한 준비를 하면서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다음달 3일 수능 원서접수가 시작되는데, 접수가 마감된 후 전체적인 준비와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