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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열풍' 카카오게임즈, 적정 기업가치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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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넘긴 투자 열기... '공모주 대박' 노린다
증권가 "상승 여력 있지만... 적정 주가 3만원 내외"
성장주 밸류 고려해 '주가 상승' 여력 높게 보기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오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카카오게임즈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급 대어의 상장으로 '공모주 대박'을 바라는 투심 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기업 가치에도 관심이 모인다.

2일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기업가치를 2조 원대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 인기가 좋은 성장주인데다 동종 업계의 주가수익비율(PER) 등을 고려한 결과다.

공모청약으로 투자금을 받는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1조7600억 원으로 시장에 나선다. PER이 채 20배도 되지 않아 투자자 입장에서는 성장주를 할인가로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다.

김기홍 카카오게임즈 CFO(왼쪽)와 남궁훈 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게임주를 비롯해 언택트(비대면) 상장사가 크게 기대를 받고 있다. 현재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의 PER은 35배 수준에 달한다. 인기 게임주인 △넷마블(PER 69.71) △엔씨소프트(PER 35.67) △NHN(PER 55.98) 등도 주당순이익 대비 높은 주가로 고평가 받고 있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적정주가를 3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강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기준으로 보면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보다 33% 상승할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KTB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적정 주당 가격을 2만8000원으로 환산했다. 지배주주의 지분과 PER 등을 고려해 기업가치를 2.1조 원으로 봤기 때문이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대비 17% 상승 수준"이라며 "다만 자체개발 비중이 낮다는 점과 검은사막 북미·유럽 재계약 변수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추가 부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경우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상승 여력은 있지만, '대박 수익률'을 가져다 줄 지는 미지수다.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두 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할 경우 이미 시가총액이 적정주가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앞서 공모주 대박의 표본의 된 SK바이오팜의 경우 첫날 따상 후 강세를 이어가며 상장 5일 만에 공모가 대비 5배 수익률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SK바이오팜 역시 상장 초 증권가 예상 대비 높은 주가를 유지한 바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공모주 대박론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 및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안재민 NH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 기준) 예상 PER은 국내 외 경쟁사 대비 밸류가 낮은 편은 아니다"라면서도 "2022년까지 다수의 대작 신규 게임 출시가 예정돼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2021년 이후 실적 성장성과 최근 양호한 IPO 시장 수급 상황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유사한 플랫폼을 보유한 넷마블과 비교하면 밸류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추정치 기준 내년 PER은 12.2~14.7배"라며 "글로벌 게임 업체들의 2021년 PER이 대부분 20~28배에 형성됐고 국내 주요 경쟁사와 비교해도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 여력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1~2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튿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KB증권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모두 52조 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를 기록을 쓰고 있다. 경쟁률은 1400대 1을 넘어가고 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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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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