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 '마이삭'에 어선 57척 침몰·유실...어망·어구·양식장 큰 피해

기사입력 : 2020년09월03일 22:23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07:21

[울진·영덕·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일 우리나라를 강타하면서 경북지역에서 57척의 어선이 좌초하거나 침몰, 침수되고 항포구 시설물 10개소가 파손되는 등 수산분야 피해가 두드러졌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경주, 울진, 울릉에서 어항 시설물이 강풍과 역류한 바닷물, 파도에 의해 파손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3일 경북 울진한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바닷물이 역류하면서 육지로 피항했던 어선들이 바닷물에 재차 쓸려 바다로 밀려나면서 선박들이 부딪히며 파솬된 채 엉켜 있다.2020.09.03 nulcheon@newspim.com

지역별로는 포항 계원1리항과 신창1리항 등 2곳, 경주 감포항, 울진의 골장항, 석호항, 금음항, 지경항 등 4곳, 울릉군의 사동항, 남양항, 태하항 등 3곳이다.

또 영덕 20척을 비롯 울진 13척, 포항 12척, 울릉 10척, 경주 2척 등 57척의 어선이 좌초하가나, 침몰,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 중 좌초는 1건, 침몰 13척, 유실 6척, 파손 34척으로 잠정 조사됐다.

포항 4곳, 경주 1곳 등 5곳의 양식장이 파손돼 강도다리, 넙치 등 55만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또 울진에서는 육상양식장 해수라인 100m가 크게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역류하는 바닷물로 경북지역 항포구 물양장에 비치돼 있던 어망과 어구 유실은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집계조차 어려울 정도이다.

경북도와 해당 지자체는 기상이 호전되는대로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일 경북 울진한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아수라장이 된 울진 현내항. 2020.09.03 nulcheon@newspim.com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