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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기업 공채]① 규모 줄었지만…삼성·SK·포스코·KT, 채용 포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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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등 대기업 유튜브서 채용 정보 제공
삼성 GSAT,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온라인'
SK SKCT, '일 잘하는 사람 요건' 분석해 평가
포스코 대졸·생산직 모집...현대차는 협력사 채용 지원

[편집자주] 올해 국내 기업들의 공개채용(공채) 규모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장기화되는 경기 위축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때문인데요. 채용규모는 축소되고 있지만 그래도 삼성전자, SK,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 하반기 공채는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무엇이 바뀌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하반기 기업 공채 분위기와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를 짚어보는 [얼어붙은 기업 공채] 기획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경기 위축과 코로나19 속에서도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이 시작됐다. 삼성을 시작으로 SK, 포스코, KT 등이 공채 요강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등은 계열사마다 수시 채용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반기 공채를 진행한다.

기업들의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는 지난해 보다 축소됐다. 코로나19 영향이 크다. 또한 비대면(언택트) 전형이 확대된다. 코로나 시대의 취업준비생은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한 채용 정보 수집과 온라인 전형에 대비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0.09.08 peoplekim@newspim.com

 ◆ 삼성·SK, 유튜브서 채용 정보 제공..인적성검사도 온라인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7일 삼성커리어스닷컴에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20여개사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3급) 채용공고를 게시했다.

삼성은 오는 14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고 10~11월 중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와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12월 발표할 계획이다. GSAT는 상반기에 이어 이번 채용에서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에 온라인 GSAT를 첫 도입한 데 이어 현장시험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 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 앞으로도 온라인 GSAT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뉴스룸은 유튜브 온라인 채용설명회 영상을 통해 취업준비생들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의 ▲네트워크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무선사업부 ▲글로벌CS센터 등 소개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SK그룹은 14일부터 하반기 공개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별로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 SK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전문 방송인이 채용 소식을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채용설명회가 진행된다.

SK 채용절차는 서류심사를 거쳐 종합역량검사(SKCT)와 면접으로 이어진다. SKCT는 SK가 1978년 국내 기업 최초로 인적성검사를 도입한 이후 객관적이고 공정한 채용절차를 위해 '일 잘하는 사람의 요건'을 면밀히 분석할 수 있는 전형으로, 2013년부터 시행 중이다.

SK는 상반기 SKCT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으나 하반기에는 온라인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11~12월 면접을 거쳐 연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재계 주요 기업 [사진=뉴스핌 DB]

포스코는 이달 18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접수한다. 또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현장근무할 생산기술직도 모집한다. 생산기술직은 '채용형 인턴 신입사원'으로 선발한다. ▲봉사활동 적극 참여자 ▲모범시민상/의인상 수상자 ▲직무관련 기능대회 입상자 등의 지원자를 우대한다.

포스코 전형은 서류접수, 인적성검사(PAT), 1·2차 면접 순으로 면접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일정과 방식이 달라진다. 2차 면접 참석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신원조회 과정을 거치게 된다.

KT는 지난 7일부터 인턴 채용을 시작했다. 모집분야는 마케팅&세일즈, 네트워크, IT 분야다. 석박사는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신사업개발, 경제경영연구, IT설계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KT는 14일부터 16일까지 1대1 온라인 채용 상담회를 열어 직무 등 취준생의 궁금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외에 LS그룹은 오는 14일부터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E1 등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하며 DB그룹도 10월 6일까지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그룹은 오는 23일까지 관리본부 신입사원 채용을 접수한다.

 ◆ 채용 규모 축소...현대차·SKT는 협력사 채용 지원

삼성과 SK, 포스코, KT 등 대기업 공채가 시작됐으나, 채용 규모는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었다. 경기 상황이 안 좋은데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했다. 그 결과 신규채용 계획을 세운 대기업(전체 응답의 25.8%) 중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늘리겠다는 기업은 22.6%로 나타났다. 대부분(77.4%)은 채용 규모를 줄였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신규 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 기업의 69.8%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국내외 경제와 업종 경기 악화를 지목했다. 올초 불거진 코로나19로 인해 채용 규모가 더 얼어붙은 것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는 ▲노동·산업 분야 등 기업규제 완화(29.0%) ▲고용증가기업 인센티브 확대(28.6%) ▲신산업 성장동력 육성 지원(16.9%)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그룹과 SK텔레콤은 협력사 채용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자사와 관계된 중소기업 등 협력사 취업을 돕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지원을 9년째 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진행 중이다. 해당 박람회에는 현대차그룹과 관련된 ▲부품 협력사 ▲자동차 정비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8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구직자는 '현대차그룹 협력사 수시채용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및 온라인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합격자에게는 별도 통보를 거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도 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자사의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 메인 화면에 'SK텔레콤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 협력사는 47곳이다. 모집 분야는 연구개발, 경영지원, 현장지원 등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대기업이 미래에 대한 인재경영 측면과 일자리 창출 기여 측면을 모두 고려해 공채에 나서고 있다"라며 "일부 대기업은 상반기 경영 실적이 악화됐는데도 공채를 계속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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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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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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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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