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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기업 공채]③ 취업은 실전…비대면 전형, 뭘 주의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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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반기에도 GSAT 온라인으로...스마트폰 '알림' 꺼놔야
화상면접 앞서 '카메라 테스트' 필수...본인 모습 미리 확인해야

[편집자주] 올해 국내 기업들의 공개채용(공채) 규모가 축소되고 있습니다. 장기화되는 경기 위축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때문인데요. 채용규모는 축소되고 있지만 그래도 삼성전자, SK, 포스코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 하반기 공채는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무엇이 바뀌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하반기 기업 공채 분위기와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를 짚어보는 [얼어붙은 기업 공채] 기획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기업 채용에도 비대면 방식이 적극 도입되고 있다. 국내 재계 1위인 삼성은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르겠다고 공식화 했다. SK그룹도 계열사 상황에 따라 면접 전형을 화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 하반기에도 필기시험 '온라인'으로..."시험장소는 인터넷 안정적인 곳으로"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14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서류접수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달,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온라인 GSAT는 올해가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인원이 한 곳에 모이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삼성은 올 상반기 온라인 방식을 전격 도입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은 코로나19로 상·하반기 공채를 위한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진은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감독관들이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는 모습. [제공=삼성전자] 2020.09.09 sjh@newspim.com

당시 처음으로 온라인 GSAT를 치룬 응시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PC로 시험을 보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실력 발휘가 제대로 안 됐다거나 특히 모니터를 만지지 못 하도록 하는 등 제약이 많아 답답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GSAT가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지원자들은 앞선 과정을 바탕으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상반기 온라인 GSAT에서는 삼성이 시험에 앞서 스마트폰 거치대, 문제 풀이 용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신분증 가리개 등을 제공했고 시험을 볼 때에는 책상에 이들 물건 외에는 둘 수 없도록 했다. 이는 하반기 GSAT에서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을 칠 때에는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자신과 PC 모니터 화면, 마우스, 얼굴과 손이 모두 나오도록 촬영해야 한다. 스마트폰 촬영 영상이 CCTV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를 통해 응시자들을 감독한다. 

스마트폰은 응시하는 본인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면 된다. 본인 명의가 아니어도 되며 태블릿 PC도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2020.09.09 sjh@newspim.com

적합한 시험 장소는 ▲최소 3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네트워크 유지된 상태에서 PC, 스마트폰 이용이 가능한 곳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검사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또한 상반기에는 온라인예비소집에 참여한 장소와 같은 곳에서 시험을 봐야 했다. 이는 하반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을 치룰 PC는 GSAT 응시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는 데스크탑 또는 노트북이어야 한다. 

온라인 GSAT 주의사항은 이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시험 상황에 맞춰 스마트폰을 설정해 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중요 포인트다. 

이와 관련, 취업포털 인크루트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반드시 충전기에 연결한 상태로 시험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시험 도중 전화나 메시지가 오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뿐 아니라 모닝콜이나 재난문자 같은 알람이 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반드시 비활성화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부정행위를 하지 말 것과 오해받을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삼성은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지원자격 박탈'이라는 조항을 만들었다.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루는 만큼 부정행위가 가능할 것이란 우려가 있어서다. 

삼성은 ▲문제를 메모하거나 촬영하는 행위 ▲타인과 답을 주고받는 행위 ▲대리 시험 ▲문제 유출 ▲이밖에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을 금지 행위로 규정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비대면 면접을 가상으로 진행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유튜브 캡처] 2020.09.09 sjh@newspim.com

◆ 속속 도입되는 화상면접..."영상 속 내 모습 미리 확인해야"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하면 면접 차례다. 면접 역시 비대면으로 치러질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은 상반기에 면접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화상면접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SK그룹 계열사들 역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화상면접을 실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화상면접은 장소와 방식에 따라 대개 기업에서 지정한 특정 장소에서 보는 것과 지원자가 원하는 곳에서 보는 것으로 나뉜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 일부 사업부와 SK하이닉스는 그룹 필기시험 통과자들을 상대로 지정한 곳에서 진행하는 화상면접을 선택했다. 지원자들이 면접관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화면을 통해 면접을 본 것이다.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 등은 지원자가 원하는 곳에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올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삼성이나 SK 이외에도 화상면접을 선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사전에 준비할 것이 추천된다. 

장소와 무관하게 화상면접의 공통적 주의사항은 '영상을 통해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화상면접의 경우 시선처리가 모니터에 보이는 상대방이 아니라 카메라를 향해야 한다"며 "자연스럽게 보이고 싶다면 평소에 카메라를 향해 말하는 연습을 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반기에도 화상면접방식의 면접이 진행될 전망이다. 2020.09.09 sjh@newspim.com

또한 전문가들은 주의해야 할 부분으로 '언어적·비언어적 습관'을 지목했다. 비대면 면접이라 편하게 느낄 수 있지만 인공지능(AI)이나 면접관이 표정 변화나 말투를 분석하기 용이해 자주 쓰는 단어를 통해 가치관을 분석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음, 어, 아'와 같은 간투사들은 자주 쓰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선처리나 말투의 문제점을 스스로 알아챌 수 없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영상을 보여주면서 수정할 것을 권유했다. 

면접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경우에는 조용한 곳이 권장된다. 마이크가 울리면 제대로 의사소통이 안 될 수 있어서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면접 장소는 깔끔하고 밝은 색의 단색 배경을 갖춘 곳이 좋다"며 "배경에 따라 화면에 보이는 사람의 이미지가 달라 보이기도 하고, 상대방의 집중도에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은 '언택트 면접 준비사항'으로 "면접 복장을 실제 면접관 앞인 것처럼 깔끔하게 갖춰 입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상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메모를 준비해 두는 것도 팁으로 제안했다. 다만 커닝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는 '사전 카메라 테스트'를 꼽았다. 웹캠 작동 여부, 마이크 음량, 촬영 각도, 화질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상반기 비대면 면접에서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SK하이닉스 김유진 TL은 면접 시 주의사항으로 "긴장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김 TL은 "면접은 면접관과 지원자가 소통하는 것"이라며 "긴장을 하면 말을 빨리 하거나 판단력이 흐려지는데, 그런 부분이 없게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정기채용 면접의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피드백이 생긴 것"이라며 "기존에는 면접관들이 질문하고 지원자들이 대답하는 형태인데 일방적이지 않게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새롭게 마련했다"고 전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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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국 주택토지실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0여일간 이어진 공백 끝에 국토교통부 주택정책의 컨트롤타워인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전격 발탁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보직 이동을 넘어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토부가 향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까지 강화하며 '시장 안정'에도 무게를 싣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택토지실장은 주택가격 동향 관리부터 청약·임대차 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운영 등 부동산 시장의 핵심 규칙을 설계하는 국토부 내 핵심 요직이다. 지난 3월 30일 이후 한 달 반 가까이 공석 상태가 이어졌던 만큼, 이번 인사를 계기로 시장 안정 대응과 각종 규제·제도 정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기자] ◆ '물량'에서 '관리'로… 40일 공석 깨고 등판한 구원투수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임 주택토지실장에 김영국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이 발탁되면서 국토교통부가 기존 공급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시장 관리와 제도 정비 기능 강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인사는 신도시 개발과 정비사업 등 공급 정책을 총괄하던 수장을 주택 금융과 제도, 시장 관리 정책을 아우르는 핵심 자리로 이동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급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정책 추진력을 높이고,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규제와 사업 지연 요인을 해소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기존 공공주택추진단을 실장급 조직으로 격상해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이다. 공공택지 발굴과 3기 신도시 조성,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실행하며 재개발·재건축과 도심복합사업 등 현 정부의 핵심 공급 과제를 실무에서 담당해왔다. 반면 주택토지실은 주택·토지·주거복지 정책을 총괄하며 임대차 제도와 토지거래허가제, 공시가격, 부동산 소비자 보호 등 시장 전반의 제도와 질서를 관리하는 조직이다. 업계에서는 공급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인사를 정책 총괄 자리에 배치한 것은 현장과 정책 간 괴리를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40일 넘게 이어진 주택토지실장 공백을 깨고 김 실장을 전진 배치한 것은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 공급·시장안정 '투트랙'…규제 정비 본격화하나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적 쇄신을 넘어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국토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실거주 의무 등 시장 안정과 직결된 제도 조정 이슈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비거주 1주택자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등은 시장 안정과 매물 유도, 형평성 문제가 맞물린 대표적인 현안으로 꼽힌다. 공급 전문가인 김 실장이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서 공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됐던 토지 규제와 정비사업 병목 현상 등에 대한 제도 개선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사업 현장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규제와 절차를 보다 현실적으로 손질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인사를 두고 정부가 공급 확대 기조에서 선회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공급 정책은 유지하되 시장 안정과 제도 정비 기능까지 함께 챙기려는 차원의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본부장은 과거 주택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주택 시장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며 "최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주택토지실장 자리가 중요한 만큼 당분간 공급과 시장 관리 역할을 함께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안정 역시 중요한 과제지만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택 공급은 가장 중요한 정책 과제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그동안 공급 확대에 집중했던 국토부가 이제는 불확실한 시장의 안정까지 같이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라며 "공급 현장을 잘 아는 인사가 정책 총괄을 맡게 되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05-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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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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