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평생교육학습관이 성인문해교육 학습자의 평생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반기 교육을 비대면 '전화수업'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기초 한글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3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대부분 감염병에 취약하고 컴퓨터에 익숙치 않은 노인들이다.
이에 평생교육학습관은 학습자들이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기초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비대면 '전화수업'을 실시키로 했다. 학습자들이 컴퓨터보다 전화 통화에 수월하다는 점을 참고로 했다.
수업 방법은 담당 강사가 학습교재를 제작해 학습자에게 택배로 발송하고, 학습자는 선행학습 후 읽기, 쓰기, 받아쓰기 순으로 강사와 약 15분간 1:1 전화로 통화하며 진행한다.
정영권 세종시 평생교육학습관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전화수업이 학습자들의 중단 없는 학습 참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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