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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양자기술로 가스시설 안전관리 앞장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09:56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09:56

SK텔레콤, 퀀텀센싱 등과 업무협약
기존 센싱 방식보다 3~5배 멀리 탐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더 이상 나뉠 수 없는 최소 에너지 단위인 광자(빛은 양자상태)를 측정해 물체를 감지하거나 물질을 분석하는 양자기술을 통한 가스시설 안전관리가 이뤄진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은 SK텔레콤, 한국플랜트관리, 퀀텀센싱과 15일 '양자 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 기술 및 제품 검증'을 위한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자 센싱(Quantum Sensing)'은 더 이상 나뉠 수 없는 최소 에너지 단위인 광자를 측정해 물체를 감지하거나 물질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으로 차세대 양자 기술을 활용해 최대 150m 거리의 가스 누출 유무와 농도를 감지·영상화 하고,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술로 데이터가 실시간 관제센터에 전달돼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또한 관리가 어려운 지역의 검사와 점검시간을 단축하고 측정 정확성을 향상시켜 선제적 안전관리가 가능해진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사진=가스안전공사] 2020.08.26 fedor01@newspim.com

'양자기반 가스센싱 솔루션'은 시설물에 빛을 발사해 반사된 빛의 정보를 분석하는 원리로 가스누출 여부와 농도를 측정한다. 영상화된 이미지를 통해 누출과 농도를 직관적으로 파악 할 수 있고, 대규모 가스 시설물을 원거리에서 방대한 범위로 관찰해 실제 누출 유무와 지점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가스시설의 관제를 위해 보편적으로 쓰이는 기존 센싱 방식보다 약 3~5배 멀리 탐지할 수 있다.

가스안전연구원은 사업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제도 기반 기술을 검토하고 SK텔레콤은 내재화 된 양자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발굴, 한국플랜트관리와 퀀텀센싱은 양자기반 가스센싱 장치와 산업용 사물인터넷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추진한다.

가스안전연구원은 SK텔레콤과 함께 양자기반 가스센싱 솔루션을 연내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정식 상용화 시기는 시범 적용 결과 확인 후 결정할 계획이다.

김영규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은 "원거리에서 가스누출을 감지하고 농도를 파악하는 양자기반 가스 센싱 솔루션은 현재의 검사, 점검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기여한다"며 "검사 소요시간을 단축시키고 정확성을 향상시켜 안전관리 효율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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