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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종인, 경제민주화 관철해야…오락가락하면 허장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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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정강·정책 핵심가치인 이상 주저하면 안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지난 2012년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에서 관철해 내지 못한 '재벌 개혁'과 '경제민주화'를 2020년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추진하고 관철해 낼지 지켜보겠다"며 "더 이상 오락가락한다면 '허장성세(虛張聲勢, 헛되이 목소리의 기세만 높인다는 뜻)'라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와 민주당이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두고 '경제민주화'를 정강·정책에 못 박은 국민의힘을 향해 동의를 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김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찬성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재계가 발칵 뒤집히자 김 위원장 측 관계자가 나서 '원론적 수준에서 밝힌 것일 뿐'이라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제원 중앙선관위원 선출(조병현, 조성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09.15 kilroy023@newspim.com

'공정경제 3법'은 주주 권한 제고, 대주주 견제 기능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을 말한다. 김 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상법과 공정거래법이 전반적으로 개정돼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공정한) 제도를 확립하는 건 코로나와는 별개"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이 공정경제 3법에 대해 찬성 입장을 표면한 후 재계에서는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기업 경영활동을 장려하고 각종 규제를 걷어내야 할 보수정당 대표가 오히려 기업을 옥죄는 법률 개정작업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반발이 거세지자 국민의힘도 사태 수습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최근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발언을 언론이 과도하게 해석했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경제민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총론적 관점에서 찬성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또 다시 오락가락하는 건가, 이해하기 어렵다"며 "국민의힘이 경제민주화를 정강·정책의 핵심가치로 명시한 이상 경제권력에 맞서 재벌 개혁과 아울러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만드는 일에 주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우리는 늘 '현재의 경제가 어렵다'는 핑계로 부패한 정치권력이 키워 온 막강한 경제권력의 기득권 앞에 고개를 숙이고 조아린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 "물론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경제민주화의 모든 것을 실현해주지는 않지만, 중요한 경제개혁 과제임은 분명하다"며 "대기업들은 산업화 시대의 수많은 특혜 속에 성장해 지금은 무소불위의 경제권력으로 자리잡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 권력으로 계열사 늘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고 소수 재벌 패밀리들의 한마디에 그룹 전체가 좌지우지 되고 있다. 이것은 공정한 시장질서가 아니다"면서 "이를 방치하고서는 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활성화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재벌들이 변칙적인 방법을 통해 재산을 증식하고 부를 대물림해왔다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추구하는 국민의힘이 이를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만약 김 위원장이 경제민주화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당의 주류적인 입장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국민의힘은 또 다시 정강·정책을 개정해야 할 것"이라며 "용기를 내야 한다. '기득권 보호 정당', '재벌 옹호 정당'을 벗어나겠다는 구호가 말로만 그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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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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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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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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