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PO] 파나시아 "신재생 에너지 시장 개척"...내달 코스닥 상장

기사입력 : 2020년09월17일 12:52

최종수정 : 2020년09월17일 13:20

친환경 BWTS, 스크러버 등 개발...수요 오르며 '활황'
미래산업 대비해 수요추출기 개발 박차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가 내달 초 코스닥 시장 문을 두드린다.

윤영준 파나시아 사장은 17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전방시장 성장과 지속적인 수익성 향상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성장을 바탕으로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설비 전문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고=파나시아]

파나시아는 1989년 범아정밀엔지니어링으로 창업해 1996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듬해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육상용 질소산화물저감장치(SCR) 개발을 시작으로 대기 환경 개선 및 수처리에 특화된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오염물질 없이 선박평형수 배출을 도와주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와 선박의 엔진 및 보일러에서 발생되는 배기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을 저감해주는 황산화물저감장치(스크러버) 등을 개발했다.

스크러버의 경우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가 전 세계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연료유 내 황 함유량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강화하면서 활황을 맞았다.

스크러버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LNG연료 혹은 저유황유(LSFO)를 사용해야한다. LNG연료의 경우 LNG운반선 이외에는 적용하기 어렵고, 저유황유는 가격전망의 불확실성과 기술적 문제 등 여러 제약이 있다. 이에 스크러버 수요가 폭증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개방형 스크러버(세정수 배출)를 탑재한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는 국가까지 늘어나고 있어 파나시아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정수 배출이 금지된 항구에 입항하기 위해서는 개방형이 아닌 폐쇄형 스크러버(세정수를 배출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처리)를 설치해야 한다. 폐쇄형의 핵심 기술(세정수처리장치)에 대해 자체 기술력을 가진 스크러버 제조사는 파나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개사뿐이다.

윤영준 파나시아 사장이 17일 온라인 IPO를 진행하고 있다. 2020.09.17 [사진=파나시아 제공]

매출 성장세는 지난해부터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285억 원, 영업이익은 71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4%, 5만139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5억 원, 582억 원으로 149%, 353% 증가했다. 제조업에서는 보기 드믄 퀀텀점프다.

파나시아는 IMO 규제 강화로 인한 전방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맞춰 주력사업인 스크러버와 BWTS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수소추출기 사업에 대한 투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2년 전부터 기술개발을 시작으로 이미 기초설계를 마쳤다. 올해 대전광역시와 대전도시공사, 한국이산화탄소포집 및 처리 연구개발센터와 함께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제품 장비 및 인증을 올해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파나시아 관계자는 "2025년까지 누적 기준으로 수소차 20만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충전 인프라 45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는 등 그린뉴딜의 핵심인 수소시장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성장성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나시아는 오는 1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 예정가는 3만2000~3만6000원이며, 공모 주식수는 450만주이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청약은 22~23일 양일간 진행되며,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