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사면초가 방통위, '페북 소송' 상고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심 승리 쉽지 않은데..."책임 방기 지적서 자유로울수 없어"
2심 판결 후 "넷플릭스 방지법, 명확히 해야" 주장 잇따라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페이스북과의 3억9600만원의 과징금 취소 행정소송의 상고여부를 두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사면초가에 놓였다. 방통위는 앞서 1심에서 패소 직후 즉각 항소 의지를 밝혔지만, 2심 역시 방통위의 패소로 끝나면서 이번에는 최대한 시간을 끌며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1·2심에서 모두 패소한 방통위가 3심에서 판을 뒤집기는 어렵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 상고 두고 '심사숙고'...이용자보호냐 리스크 최소화냐

자판 키보드 위에 놓인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18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다음달 초 페이스북과의 행정소송에 대한 상고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날 "상고여부를 계속 검토하고 있어 아직 판결문 송달확인을 하지 않았다"며 "다음달 초까지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고기한은 당사자가 판결문 송달확인을 한 시점부터 14일 이내지만, 당사자가 끝까지 판결문 송달확인을 하지 않을 경우 최초 송달일(9월 11일)로부터 7일 뒤 자동으로 송달 효력이 발생한다.

방통위가 송달확인 시간을 최대한 끈다면 송달 효력은 18일부터 발생해 상고 기한은 10월 2일이 된다. 방통위는 1심 결과가 나온 지난해 8월 22일에는 선고 당일 보도자료를 통해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통위가 쉽사리 상고를 결정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 3심 승리 가능성이 낮다고 봐서다. 앞서 1·2심이 모두 페이스북의 승소로 끝난 상황인데다 3심에서 또 패소할 경우 짊어질 리스크가 더 커진다.

IT업계 관계자는 "방통위가 상고한 후 만약 대법원이 원심을 확정하고 심리 자체를 거부하는 '심리불속행'이 나온다면 그 자체로 창피함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고, 3심이 진행돼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한다면 글로벌CP의 망 품질책임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이 대법원 판례로 굳어버리게 된다는 리스크가 있다"며 방통위가 장고를 거듭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렇다고 쉽게 포기하기도 어렵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둬야할 방통위가 상고하지 않으면 책임방기라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방통위가 2심에서 패소를 인정하면 페이스북이 납부한 3억9600만원의 과징금과 함께 2심까지의 소송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재판부, 이용자 제한 판단할 '정상기준' 강조..."법의 명확성 강조한 판결"

또 다른 한편으론 페이스북과 방통위의 2심 판결은 '넷플릭스 방지법'이라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웠다.

2심 재판부는 페이스북의 접속경로 변경행위가 '이용의 제한'에 해당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방통위가 이용자 제한의 현저성 요건을 판단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 전제가 되는 '정상기준'조차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어디서부터 망 품질이 정상범위를 벗어나는지 가늠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페이스북의 접속경로 변경행위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SK브로드밴드 가입자들의 민원이 이전보다 12배,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의 민원이 172배 늘어났다는 방통위측 주장은 객관적인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본 것이다.

이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넷플릭스 방지법 시행령 재검토를 주장하며 "'연결의 원활성' 등 시행령에서 사용된 용어가 불명확해 법의 명확성과 예측가능성을 떨어뜨린다"고 했던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IT업계 관계자는 "안정성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야 불안정성을 피하기 위한 조치도 할 수 있으니 안정성이 무엇인지 확실한 기준을 알려달라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기준의 필요성을 재판부도 인정한 셈"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은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 30분께 뇌경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선수 시절 타격을 하고 있는 故백인천 전 감독. [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2026.08.14 football1229@newspim.com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거주지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네 차례 뇌경색과 한 차례 뇌출혈을 겪으며 장기간 투병해 온 고인은 전날에도 병원 정기 검진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19년간 활약하다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귀국한 고인은 MBC 청룡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대 타율을 남겼다. 이 기록은 4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1984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고인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90년 LG 트윈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역임했다. 백 전 감독의 별세로 1982년 한국프로야구 6개 구단 초대 감독 가운데 생존자는 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만 남게 됐다. 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8-14 09:30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