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10대 가출 청소년들이 훔친 신용카드로 쇼핑 등을 하며 이틀 만에 160만원 어치를 결제하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A(16) 군과 B(15) 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일 오후 11시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열려 있는 차량에 몰래 들어가 현금 3만원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신용카드로 이들은 32차례에 걸쳐 운동화를 사는 등 쇼핑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카드 절도 사건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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