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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 확진자 다시 30명대...방문판매·지인감염 속출

기사입력 : 2020년10월07일 11:39

최종수정 : 2020년10월07일 13:54

전일대비 33명 증가, 6일만에 다시 30명대
영등포 방문판매 최소 7명 확진, 역학조사 중
소규모 산발감염 지속, 지인간 접촉 자체해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신규 환자가 6일만에 다시 30명대로 증가했다. 영등포구에서 방문판매로 인한 집단감염이 최소 7명 발생하는 등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시는 불필요한 지인 간 접촉을 자체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7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33명 증가한 54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646명이 격리중이며 4736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61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13명이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12 pangbin@newspim.com

영등포 방문판매 업체 등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확진자가 6일만에 다시 30명대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33명은 집단감염 12명, 확진자 접촉 8명, 감염경로 조사중 9명, 해외접촉추정 4명 등이다.

방문판매의 경우 현재 구체적인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 파악중이다. 당산동 소재 업체로 약 30여명이 접촉자로 분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 정보는 역학조사 후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도봉구 다나병원 확진자가 3명 추가 확인되며 총 50명으로 늘었다. 고연령층이 많은 취약시설임에서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크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해당 병동 소독 후 환자 등을 재배치했고 현재 코호트 격리된 병원내 환자 및 의료진 종사자에 대해 추적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소재 병원에서도 감염이 발생했다.

강남구 승광빌딩 방문자 1명이 4일 최초 확진을 받은 후 5일 가족 1명, 6일 이 가족의 근무하는 서초구 소배 병원 관계자 1등이 추가 확진되는 등 3차 감염으로 파악된다.

특히 강남구 승광빌딩에서는 최초 확진자가 방문한 사무실에서 소규모 투자설명 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추가 확산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박 통제관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승광빌딩 5, 6, 9층을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의료기관과 각종 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 및 시설관리자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지인간 모임, 가족간 모임 등을 통해서도 감염전파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최대한 모임 등도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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