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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기상청 관측업무 종사자 절반 자격증 없어

기사입력 : 2020년10월12일 11:47

최종수정 : 2020년10월12일 11:47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기상재해 감시를 비롯해 산림·농업·도로·수자원 관리 필요성이 있는 26개 기상관측표준화기관에서 기상관측업무에 종사하는 사람 중 기상기사 자격증 보유자는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기상관측업무 종사자 절반도 자격증을 갖고 있지 않았다.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6개 기상관측표준화기관 기상관측업무 종사자는 609명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0.12 hakjun@newspim.com [사진=윤준병 민주당 의원실]

이중 기상기사 자격증 보유자는 10명으로 전체 1.6%였고, 이들은 모두 지방자치단체 소속이었다. 국가기관·공공기관 종사자 중 자격증 보유자는 1명도 없는 셈이다.

특히 기상관측표준화기관 담당자 중 기상청에서 시행하는 40시간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58명으로 전체 9.5%에 그쳤다. 기상 관련 학과·학부 졸업자는 232명으로 현행법에서 규정하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구나 기상청 내 기상관측 종사자 92명 중 기상기사 자격증 보유자는 46명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그밖에 기상관련 학과·학부 졸업자는 61명, 기상관측 관련 교육 40시간 이수자는 88명이었다.

윤 의원은 "기상관측표준화기관의 기상관측 업무 종사자 중 기상기사 자격 보유자가 1.6%에 불과한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기상청은 예보 정확도 향상과 우수 전문인력 확보를 발전목표로 명시하고 있는 만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기상기사 자격 관련 교육 지원 등의 개선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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