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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아산캠퍼스에 19번째 러닝팩토리 구축…연내 21곳 목표

기사입력 : 2020년10월13일 10:30

최종수정 : 2020년10월13일 10:30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아산캠퍼스에 19번째 러닝팩토리를 구축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13일 아산캠퍼스에 'K-디지털' 산업현장형 공동실습장(러닝팩토리)으로 기계·자동화 분야 '러닝팩토리'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러닝팩토리는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제품 생산 전 공정에 대한 통합 실습이 가능하도록 생산설비를 갖춘 교육훈련시설이다. 

폴리텍은 2018년 인천캠퍼스를 시작으로 전국에 18개 러닝팩토리를 구축해왔다. 이날 개관한 아산캠퍼스를 포함해 연내 총 21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러닝팩토리 [사진=한국폴리텍대학] 2020.05.20 jsh@newspim.com

이번에 문을 여는 아산캠퍼스 러닝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지능형공장(스마트팩토리) 실습장이다. 생산 이력 추적관리, 실시간 정보 수집 및 생산관리, 생산 자동화 관련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자율 주행 물류 운반차' 성능시험장(Test bed)으로 지능형공장(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직접 시제품을 제작해 봄으로써 실제 생산현장에 배치된 장비를 활용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아산캠퍼스 러닝팩토리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확장 현실(XR)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고글형 영상표시장치(HMD)를 착용하면 러닝팩토리 배경의 가상 학습 공간에서 '자율 주행 물류 운반차' 제작 공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다. 

향후 러닝팩토리는 재학생 대상 융합 실습 교육훈련 외에도 지역사화에 개방해 ▲소규모 사업장 및 예비 창업자 대상 기술 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및 전직 교육 ▲청소년 창업진로체험 등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아산캠퍼스는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아이시티(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66억원을 지원받는다. 인공지능(AI)·블록체인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AI 복합교육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러닝팩토리가 청년 디지털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재직·실직자의 디지털 시대 적응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디지털 경제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한 만큼, 디지털·신기술 분야 인재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노동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공정 개선과 통합이 이루어지면서 디지털 친화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훈련이 중요하다"면서 "러닝팩토리 확대 구축뿐만 아니라 혼합형 학습 모델 개발, 원격교육훈련 플랫폼 공유·개방을 통해 직업교육훈련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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