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자안 대표이사가 자사주 추가 취득을 통한 경영권 안정화를 기반으로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자안은 공시를 통해 안시찬 대표이사가 자사주 56만9889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지난달 초에 이뤄진 자사주 매수에 이은 추가 지분 취득으로 현재까지 시장에서 매입한 자사주는 총 123만2382주(0.87%)에 달한다.
자안 CI [사진=자안] |
안시찬 대표는 이번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30.2%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돼 경영권을 안정화를 기반으로 최근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자안은 최근 바이오헬스 플랫폼 사업과 명품 프리미엄 마스크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은 자안그룹과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것으로 마스크와 위생용품을 비롯한 헬스케어 용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바이오 관련 상품, 다이어트 및 헬스 보충제 등의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플랫폼을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자안은 이번 주 바이오헬스사업 홈페이지를 신규 오픈해 소비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마스크 사업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활용한 '명품 프리미엄 마스크'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전략을 통해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미 고가의 국산 생산설비를 도입해 양산 준비를 진행 중으로 20여년간 패션 브랜드 매니저먼트 사업을 해온 자안 그룹과 협업해 디자인적 요소와 기능적 요소를 두루 갖춘 커스터마이징된 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자안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자사주 취득은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며 "안시찬 대표는 향후 주가 저평가 상태가 다시 지속된다면 언제든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시찬 대표는 이미 성공적으로 온라인 명품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경영한 노하우가 있기때문에 신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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