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자안 주식회사는 자안그룹과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자안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마스크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관련 사업을 정관에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안그룹과 협력해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다.
[로고=자안주식회사] |
자안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안에 △신규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 및 공급 △플랫폼 입점 사업자 매칭 △자안 자체 브랜드 운영을 위한 글로벌 브랜드 소싱 등을 제공한다.
자안그룹은 1단계로 기존에 운영하던 럭셔리 패션&뷰티 플랫폼 '셀렉온'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유통하는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향후 자안이 추진할 신사업의 하드웨어적 기반이 될 계획이다.
자안 관계자는 "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은 마스크와 위생용품을 비롯한 헬스케어 용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바이오 관련 상품, 다이어트 및 헬스 보충제 등의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제품 등을 공급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커머스를 구성해 헬스케어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자연스럽게 유입시키고 양질의 콘텐츠로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별과 연령에 따른 관심 주제 및 개인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 케어를 제안하는 솔루션도 덧붙일 계획"이라며 "특히 자안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브랜드의 독점판매권, 독점라이선스권, 상표권 등을 취득해 사업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플랫폼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안은 기능성 마스크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논의 중으로 마스크를 제조하기 위한 공장 및 설비 등의 시설도 확보를 마쳤다. 자안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라이선스 브랜드로 출시하는 기능성 마스크 제조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안그룹 관계자는 "자안그룹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노하우가 자안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발휘될 수 있도록 이번 MOU를 시작으로 인큐베이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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