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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국민연금, 손실 커지는 해외태양광 사업에 2367억 투자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09:42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09:42

한국전력, 미국 태양광 사업에서 254억원 손실
전봉민 "정확한 분석으로 투자 지속 여부 결정"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민연금이 매몰비용을 포함해 254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한국전력의 미국 태양광 사업에 총 2367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 코퍼레이션 파트너쉽 펀드(코파펀드) 투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 발전소 전경 [사진=양금희 의원실] 2020.08.25 kebjun@newspim.com

국민연금은 한전과 2013년에 각각 4000억원씩 총 8000억원을 출자해 해외발전소 및 연료 사업에 투자할 코파펀드를 조성했다. 현재까지 국민연금이 이 펀드에 투자한 금액은 2367억원이다.

한전은 코파펀드 자금을 이용해 2017년부터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에 200억원, 캘리포니아 태양광발전소에 428억원을 투자했지만 현재 64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는 계약당시 분석한 발전량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고 있어 올해 7월 사업철수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190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했다.

전봉민 의원은 "잘못된 투자분석으로 인해 국민의 노후자금에 큰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해외발전소 사업에 대한 정확한 투자분석을 통해 한전과의 코파펀드 지속 여부를 조속히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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