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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옵티머스 연루 의혹에 "정치검찰·보수언론, 국민의힘 합작"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1:38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1:38

"허위사실 기초한 구시대적 정치공세"
"이낙연, 수십만원 부당이익 묵인했겠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제기된 야당의 '옵티머스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 "허위사실에 기초한 선동"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지사는 14일 자신의 SNS에 올린 '국민의힘은 수준 낮은 음해 정치 그만합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합리적 견제와 대안 제시로 경쟁을 해도 모자랄 판에 명백한 허위사실에 기초해 음습하고 수준낮은 구시대적 정치공세나 하는 모습이 애잔하기까지 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지사는 이날 옵티머스와 관련된 모 회사가 이낙연 대표에게 복합기를 무상 공유했다는 의혹과 본인에게 제기된 특정 물류단지 관련 청탁 의혹에 대해 "허무맹랑한 사기범 작성의 문서내용을 기반으로 국민의 힘과 일부 보수언론이 대표님과 저를 옵티머스 사기에 관련이 있는 것처럼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SNS]2020.10.14 dedanhi@newspim.com

이 지사는 "상식적으로 볼 때 압도적 대선후보 지지율을 가진 이 대표님께서 뭐가 아쉬워서 계약문서와 통장 입금 기록이라는 물적 증거를 남기며 수십만 원에 불과한 부당이익을 얻거나 묵인했겠나"라며 "되려 연루설을 주장하는 측의 악의적 정치음해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반격했다.

그는 자신의 의혹에 대해서도 "최소한 1년 이상 걸리는 물류단지 인허가 절차에 패스트트랙이란 존재하지도 않고, 4월에 신청하였으나 이미 10월 중순이 되도록 초기 절차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광주시와의 협의 난항으로 인허가는 요원하므로 저를 언급한 문서내용도 허구임은 누구나 금방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공세근거 문서들이 검찰 수사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고, 보수언론의 음해적 부풀리기 보도에 이어 국민의힘이 이를 정치공세에 악용하는 것을 볼 때 일부 정치검찰과 악의적 보수언론 국민의힘 3자의 합작 결과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위사실에 기초한 선동으로 국민을 속이거나 부당한 정치공세나 발목잡기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정치하는 시대는 갔다"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에 맞춰 상식 밖의 음해성 정치공세를 펴는 구시대적 행태는 깨어 행동하는 주권자를 선동에 휘둘리는 대상으로 취급하는 바보짓"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지사 관련 옵티머스 의혹은 구속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지난 5월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으로 시작됐다. 문건에는 당시 추진 중이었던 경기도 광주의 봉현물류단지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채동욱 고문이 2020년 5월 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면담. (사업의) 패스트트랙(신속) 진행 확인' '(사업) 인허가 시점 9월, 예상 차익은 1680억원'이라고 적혀 논란이 됐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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