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카카오뱅크 '첫' 금감원 검사 받았다...리스크 점검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14:27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15: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월 검사 유예기간 종료, 8월 리스크 실태평가 진행
코로나19로 검사일정 차질, 연내 현장검사 계획없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금융감독원 검사를 받았다. 사전점검 성격의 이번 검사에서 금감원은 카카오뱅크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카카오뱅크 본검사는 내년쯤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은행리스크업무실은 지난 8월 말 카카오뱅크에 대한 리스크 부문 검사를 진행했다. 본검사(경영실태평가) 전 사전점검 차원에서 진행한 일종의 사전검사다.

[로고=카카오뱅크]

금감원이 카카오뱅크 검사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인터넷전문은행 영업을 시작한 후 한번도 금감원으로부터 검사를 받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 후 3년간 검사를 유예해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권 안팎에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금감원 검사 면제가 타 은행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카카오뱅크가 설립 후 빠른 속도로 성장한 점도 금감원 검사 공백 우려를 키우는 데 한몫했다. 

카카오뱅크는 총자산이 2017년 말 5조8422억원에서 2018년 말 12조1267억원, 올 6월 말 24조403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수익성도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 설립 2년 만인 지난해 흑자 전환을 이룬데 이어 올 상반기 순이익(453억원)이 372.2%나 늘어났다.

이에 금감원도 카카오뱅크에 주어진 유예기간(7월)이 종료되자마자 검사에 나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카카오뱅크의 리스크 관리부터 들여다 본 것은 금융회사에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여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실 위험이 커지면서 더더욱 리스크 관리 역량이 중요해졌다. 금융당국에서 연일 금융회사들에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할 정도다. 

카카오뱅크도 그 동안 리스크 관리 지표상 수치가 나쁘지는 않았다. 올 6월 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이 14.03%로 금융당국의 권고치(10.5%)를 크게 웃돈다. 평균 연체율도 0.22%로 국내은행 평균(0.33%)보다 낮다.

그러나 금감원은 수치에 드러나지 않는 문제는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후 금감원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모형을 한 번도 점검받은 적이 없다. 

다만 올 4분기 진행할 예정이던 금감원의 카카오뱅크 본검사는 내년으로 연기된다. 코로나19가 올 하반기 재확산하면서 금감원 검사 일정도 축소됐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검사 계획이 없다"고 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