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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2월 코로나19 심각성 '비공개' 경고...기관 선취, 증시 급락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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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문단, 후버 연구소 비공개 브리핑서 간접 경고"
"브리핑 메모 투자업계 돌아...엘리트 트레이더들 활용"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2월 미국 백악관 경제 고문단이 대외적인 입장과 달리 비공개적으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경고했으며, 이를 빨리 간파한 일부 투자업계 엘리트 트레이더가 주식을 투매하면서 시장의 폭락에 기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 보도했다.

이날 NYT는 헤지펀드 컨설턴트 윌리엄 캘러넌이 작성한 지난 2월24일 백악관 경제 고문단과 후버 연구소 이사진의 비공개 브리핑 메모를 입수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캘러넌은 당시 후버 연구소의 이사회 일원으로 브리핑에 참석했다.

백악관에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먼(Truman) 발코니 앞에 서있다. 2020.10.05 [사진=로이터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필립슨 대통령 선임 경제고문은 브리핑에서 이사진에게 코로나19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아직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당시 브리핑에 참석한 고문단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자신감 없는 모습이 드러났다고 한다.

이에 이사진 일부는 고문단의 평가를 트럼프 행정부 대외적인 참모들의 발언보다 사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고 NYT는 전했다. 백악관 고문단이 코로나19 발 경제 충격에 대해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이사진들에게 에둘러 경고를 했다는 것이다.

◆ 트럼프 "코로나 통제돼" 자신...백악관 몰래 "심각하다"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 수시간 뒤 트위터에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매우 잘 통제되고 있다", "주식시장이 나에게 매우 좋아보이기 시작했다!"며 고문단과 대조적인 견해를 보였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비공개적으로는 코로나19에 대해 반대의 평가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음 날인 25일 공화당 기부자들에게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억제되기는 했지만 당장(의 상황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커들로 위원장은 이 같은 메모 작성 수시간 전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억제됐다며, 바이러스가 '밀봉'된 상태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캐넌이 작성한 메모는 당시 주식시장의 매도세를 부추긴 역할을 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그의 메모가 트레이더 등 금융투자 관계자 사이에 빠르게 돌아 이들이 수익을 올리는 데 활용됐다는 것이다. 지난 2월25일 당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모두 3%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NYT는 미국 증시는 당시 연방 공중보건 관계자의 바이러스 확산 경고 때문에 급락하고 있었다면서도, 메모를 접할 수 있었던 엘리트 트레이더들은 메모 내용을 부유층 정당 기부자들에 대한 대통령 측근들의 조기 경고로 해석해 즉각 행동에 나설 수 있었다고 전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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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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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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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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