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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당 38% vs 국민의힘 18%…野, 지도부 갈등설에 지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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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선거기획단 발족했지만 김종인·주호영 갈등설
공무원 피격, 라임·옵티머스 연루된 與는 소폭 상승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차츰 회복세를 그리던 국민의힘 지지도가 다시 주저앉았다. 지난 8월 2주차 성난 부동산 민심을 타고 상승세를 그리던 국민의힘 지지도는 추석을 전후로 다시 떨어지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자체 조사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8%로 지난 추석전 조사 대비 1%p 올랐다. 국민의힘은 18%로 같은 기간 3%p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이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p 오른 31%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1%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3%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14% 순이며, 35%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49%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다시 20%로 벌어졌다. 서해안 공무원 피격 사건, 여권 인사의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 금융 사기사건 연루,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중 휴가 특혜 의혹 등 여권 악재가 많았지만 민주당 지지도는 흔들리지 않은 모양새다. 특히 검찰이 추미애 장관과 그 아들에 대한 무혐의 불기소 결정을 내리며 일단락된 것도 긍정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여전히 진행중인 만큼 수사 결과에 따라 민심이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사진=한국갤럽 제공]

야권은 여전히 '선수 실종'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은 선거기획단 구성 준비 등 호재로 작용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준비에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선거 규칙을 짜야하는 심판들이 선수로 나설 뜻을 밝히면서 분위기가 식었다. 이 상황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의 갈등설까지 불거졌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 지역은 본래 텃밭인 대구·경북만으로만 조사됐다. 이 지역에서 국민의힘은 30%로 25%에 그친 민주당을 눌렀다. 반면 지난 총선에서 압승한 부산·울산·경남에서는 24%로 32%를 기록한 민주당에 도리어 눌린 상황이다. 연령별 조사에서도 60대 이상에서만 31%로 30%를 기록한 민주당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64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1명이 응답을 완료, 1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조사 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조사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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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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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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