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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3주차 접어든 복지위 국감, 文케어로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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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심평원 국감, 여야 대치 전망
종감, 의대생 국시 구제 문제 논의될 듯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정감사가 3주차로 접어든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문재인케어와 건강보험재정 문제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비교적 여야 대립이 적었던 복지위지만 국감 막판에는 여야 의원들간 격론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감을 시작으로 3주차 국감 일정을 시작한다. 21일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 7개 기관의 국감이 예정돼 있고, 22일에는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민석 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10.15 leehs@newspim.com

◆ 건보공단·심평원 국감, 야당 공세 나설 듯

건보공단·심평원 국감에서는 문재인케어와 건강보험재정 악화 문제를 두고 여야 간 열띤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2주간 진행된 복지위 국감은 상대적으로 다른 상임위에 비해 여야 간 설전이 적었다. 야당이 공세를 펼친 ▲독감백신 상온 노출 문제 ▲국민연금공단 직원 기강해이 ▲아동학대 등의 문제에서 여당도 의견이 엇갈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의대생 국시 문제 ▲연금 개혁 ▲저출산 대책 등의 이슈도 다뤄졌지만 치열한 대립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았다.

다만 문재인 케어에 대해서는 달랐다. 지난 8일 진행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대상 국감에서는 야당을 중심으로 건보재정 문제에 대한 날선 지적이 제기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원내대표)은 문재인 케어로 건보 재정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생색만 내고 재정이 고갈되면 뒤의 정권과 후속세대가 부담하게 된다"며 "문재인 케어가 좋게 지속되면 좋겠지만 재정에 문제가 생기면 문케어가 아니라 '문재인 미스', '문재인 펑크'가 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도 "2020년 건보료 인상률이 3.2%인데 건보공단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9%가 높다고 얘기한다"며 "건강보험 준비금도 줄어들고 수익 대비 지출은 많아지는데 결국은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에 설계 초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맞섰다. 특히 주 의원과의 질의에서는 "문케어 발표 뒤에 상임위에서 많은 논의를 하면서 재정 계획이 어떻다는 걸 소상히 말씀드렸고 지금 진행되는 건 첫 발표 때보다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여당은 건보 보장성 강화에 대한 공격에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 도입으로 방어할 전망이다. 앞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감에서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그는 "사무장 병원은 영리추구가 목적이라 보험사기, 의료 질, 과잉 진료 등 문제가 된다"며 "제대로 조사하려면 건보공단에 특사경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여당은 고소득자들의 건보체납도 문제삼을 전망이다. 서영석 의원은 최근 3년 간 건보 고액상습체납액이 5143억원으로 78.3% 증가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의사들의 고의 체납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의사의 고의적 건보체납은 39건으로 액수는 총 1억1900만원이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김영훈 고려대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 등 주요대학병원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의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 문제와 관련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기 전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0.10.08 pangbin@newspim.com

◆ 의대생 국시 구제 논의될 듯…연금개혁·아동학대도

22일 진행될 종합감사에서는 의대생 의사 국가고시(국시) 재응시 허용 논의도 진행될 전망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8일 국감에서 의대생에 재응시 기회를 부여할 것인지에 대해 "1년에 수백가지 시험을 치르는 국시에서 어느 한 시험만 예외적이고 특별한 사유 없이 기회를 주기는 어렵다"며 "입장 변화는 없다"고 못박았다.

하지만 이후 대한전공의협의회가 12일 "의대생 재응시가 없다면 지난 8월 집단 휴진과 유사한 단체행동에 돌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일 대한의사협회도 국시 문제는 의료계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한 후 "당정은 졸렬한 행위를 중단하고 9·4 합의를 이행하라"며 "겅고를 무시해 빚어지는 모든 결과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계가 파업 재개를 시사한 만큼 종합국감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질의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단골손님인 국민연금 개편 문제도 다뤄질 전망이다. 주호영 의원은 앞서 복지부 대상 국감에서 정부가 4개 개편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 "정부가 지표와 전문가 의견을 듣고 (개혁안을 마련)해야지 안을 던져놓는 건 무책임하다"며 "퇴임 후 불명예스럽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단일안을 내놓고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질책했다.

이에 박능후 장관은 "여러 정부 중에서는 개혁안을 아예 내지 않았을 때도 있었다"고 받아쳤고, 주 의원은 "장관의 잘못을 따지는 데 앞 사람 중에는 안했던 사람이 있었으니 됐다는 거냐"며 언성을 높인 바 있다.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 발생한 '라면 형제 사건'에 이어 최근에는 서울에서 16개월 영아가 사망한 일이 발생했다.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선 복지부 대상 국감에서 "학대하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내놓지 않는 이유는 생계급여, 교육급여 등 돈 때문"이라며 "어떻게 바꿀 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동학대 관련 인력 문제를 지적했었다. 강 의원은 "국내 학대피해 아동 발견율이 3.81%로 선진국보다 낮지만 이는 인력 부족 때문"이라며 "아동학대전담공무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지자체에 일임하고 있어 지자체 간 편차가 심각하기 때문에, 복지부가 통제하고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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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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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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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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