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SK넥실리스, '가장 길고 넓고 얇은 동박'…한국기록원 최고 기록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10:41

최종수정 : 2020년10월20일 16:57

두께 4.5㎛‧폭 1.33m 동박 3박4일간 끊김없이 56.5km 길이로 생산
동박 최고 기술력 걸맞은 생산능력 확충…글로벌 1위 제조사 입지 강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C의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동박을 머리카락 30분의 1 두께로 3박 4일 동안 끊김없이 생산하는 기술력으로 KRI 한국기록원 최고 기록 인증을 받았다. SK넥실리스는 기술력에 걸맞게 생산능력을 늘려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SK넥실리스는 20일 정읍공장에서 분야별 국내 최고 기록을 인증하는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가장 길고 폭이 넓으며 얇은 동박 제조'로 국내 최고 기록 인증을 받았다. SK넥실리스는 지난해 6월11일부터 14일까지 두께 4.5㎛, 폭 1.33m의 동박을 56.5km 길이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KRI 한국기록원은 SK넥실리스에서 제출한 순도 분석 시험성적서, 제조 및 측정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제3자 확인서, 측정 수치 요약보고서, 기록 도전 개요서, 미디어 독립 보강증거 등 기록 입증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새로운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넥실리스 김영태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20일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가장 길고 폭이 넓으며 얇은 동박 제조'로 공식기록 인증서를 받았다. [사진=SKC] 2020.10.20 yunyun@newspim.com

동박은 얇을수록 배터리 고용량화‧경량화에 유리하고 넓고 길수록 고객사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다만 얇은 동박을 광폭으로 길게 생산하는 데에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얇을수록 쉽게 찢기고 주름이 생기기 때문이다. SK넥실리스는 지금까지 줄곧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선보여왔다. 2013년 6㎛ 두께의 동박을 세계 최초 양산했고 2017년 5㎛ 동박을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4㎛ 동박을 30km 길이로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SK넥실리스는 지난 7월에도 '고용량 리튬이차전지용 동박'으로 2019 IR 52 장영실상 중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은 1년 52주 동안 매주 1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이중 가장 뛰어난 제품에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SK넥실리스는 기술력에 걸맞은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정읍공장에 4공장을 완공하고 연 3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데 이어 5~6공장을 착공했다. 2022년 초 6공장까지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연 5만2000톤으로 확대된다.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진출 지역을 확정하고 해외 첫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다.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3~4배 수준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는 "이번 인증에 이어 세계기록위원회, 기네스북 등 세계 최고 기록에도 도전할 계획"이라며 "세계 최고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꾸준히 생산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1위 동박제조사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